
‘제철남자’ 김상호, 차우민, 신동미, 서현우가 관매도에서 제철 힐링을 찾으며 행복한 여행을 즐겼다.
지난 25일 방송된 TV CHOSUN 신규 예능 ‘제철남자_배만 부르면 돼’ (이하 ‘제철남자’)에서는 한반도 최남단 다도해의 진주라 불리는 진도군 관매도로 아지트를 옮긴 김상호와 차우민, 두 번째 게스트 신동미와 서현우의 관매도살이가 공개됐다.
서현우는 “(김)상호 선배님과 (신)동미 누나는 연말마다 보는 사이이다. 선배님이 워낙 좋은 말씀 많이 해주셔서 저한텐 정신적 지주 같은 느낌”이라고 밝혔고, 신동미는 “(김)상호 오빠와 영화를 같이 찍어서 친밀하고, 제가 (차)우민이 연기 선생님이었어서 친분이 있었다”고 말했다.
관매도 풍경에 감탄하며 아지트에 도착한 신동미와 서현우는 바다 뷰가 매력적인 김상호의 새로운 아지트를 보고 입을 다물지 못했다. 이에 김상호, 차우민은 환상의 호흡으로 점심 식사를 준비했고, 김상호는 “먹다가 배 부르면 안 먹어도 된다. 왜냐하면 또 먹어야 된다”며 앞으로 펼쳐질 제철 음식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이어 김상호, 차우민, 신동미, 서현우는 평상에서 차우민이 만든 열무국수와 비빔국수를 먹으며 감탄했고, 배를 채운 뒤 본격적으로 관매도 톳 작업에 나섰다. 이들은 건조장에 널어놓은 톳을 다시 뒤집으며 말리는 톳 건조 작업과 톳을 한 곳에 모아서 포장하는 작업에 도전했다.
이 가운데 관매도살이 선배 김상호, 차우민은 생소한 작업에도 금방 적응했다. 김상호는 경운기까지 직접 운전하는가 하면, 톳 포장 작업도 능수능란하게 펼쳤다. 이에 관매 어촌계장님은 “상호 씨는 톳 작업 체질”이라고 칭찬했고, 김상호는 “제가 잘하진 못하는데 열심히 한다”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반면 관매도살이 신참 신동미, 서현우는 처음 해보는 톳 작업에 진땀을 뺐다. 신동미는 갈고리로 톳을 살살 다루다 “되게 일 열심히 하고 있는데 성의 없어 보일 것 같다”고 말했고, 서현우는 갈고리를 부러뜨리는 실수를 한 뒤 어촌계장님의 눈치를 보며 연신 “죄송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톳 작업에서 진땀을 뺀 서현우는 과일을 자르며 이미지를 회복했다. 그는 “옛날에 바텐더로 일했다”며 수준급 과일 플레이팅 실력을 보여줬고, 이후 톳 포장 작업에서 힘을 발휘하며 점차 관매도에 적응했다.
톳 작업을 마친 네 사람은 해변가에 위치한 야영장에서 야영을 즐기기로 했다. 이들은 야영 시작 전 차원이 다른 실력으로 ‘제철 요리사’ 면모를 뽐내는 차우민의 주도로 어묵탕, 도토리묵무침, 토마호크를 밀키트로 준비했다. 서현우는 차우민의 요리 활약에 감탄하며 “장사해도 되겠는데?”라고 칭찬했고, 결국 김상호는 “우민이 하고 싶은 거 다 해”라고 외쳐 웃음을 줬다.
이후 야영을 시작한 네 사람은 각종 음식을 해 먹으며 침샘을 자극했다. 폭풍 먹방과 함께 관매도의 매력에 흠뻑 젖은 네 사람. 신동미, 서현우는 바다를 향해 하트를 그리며 “관매”라고 외쳤고, 김상호는 “관매하다. 감사하고 행복하다”며 관매도는 곧 행복이라는 공식을 납득시켰다. “행복하다”를 “관매하다”로 표현하는 관매도 만의 감탄사를 만든 이들의 애정이 돋보였다.
한편, 무해하고 진정성 있는 힐링 요정 김상호의 섬 라이프를 담은 중년 로드 버라이어티 예능 TV CHOSUN ‘제철남자’는 매주 금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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