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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정아X박해준, 로맨틱한 조우 [화보]

정혜진 기자
2025-07-24 09: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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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정아X박해준, 로맨틱한 조우 [화보] (제공: 엘르 코리아)

드라마 ‘첫, 사랑을 위하여’의 주역 염정아와 박해준이 ‘엘르’와 만났다. 현장건설소장인 싱글맘 이지안(염정아)와 싱글대디인 건축설계사 류정석(박해준) 사이 변모하는 감정선을 따뜻하게 그려 나갈 작품 내용과 걸맞게 화보 촬영은 두 사람의 친밀하면서도 위트 있는 분위기를 담는 데 집중했다.
 
화보 촬영 후에는 인터뷰가 진행됐다. 염정아는 이야기의 어떤 점에 끌렸는지 묻는 질문에 “모든 게 다 있는 작품이었다. 편한 생활 연기부터 감정 연기, 로맨스, 모녀 간의 사랑까지…. 이걸 하나의 드라마에서 다 보여줄 수 있다는 게 연기자에게는 너무나 좋은 기회”라고 대답하며 작품을 택한 이유를 밝혔다. 지안에 관해서는 “어려서부터 힘든 일을 겪었지만 그럼에도 꿋꿋하고, 삶의 동력인 딸 효리를 위해 살아온 인물이다. 그랬던 엄마에게 사랑이 찾아오고, 딸과의 관계에서 또 새롭게 깨닫게 되는 사랑도 있다. 사실 요즘 내 말투도 그렇고 지안이라는 인물이 된 것 같다”라고 대답하며 인물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상반기 ‘폭싹 속았수다’, ’야당’으로 사랑받은 박해준은 “넘치는 사랑을 받았는데 그럴수록 더 담담하게 평소 하던 것처럼 기대 반, 걱정 반 속에서 작품을 준비하고 있다”라고 근황을 전하는 한편 “캐릭터가 드라마의 진행과 함께 변화할 때 기쁜데, 이 작품은 그런 면모가 전반에 깔려 있다. 우리 모두 어른이지만 또 새로운 경험을 통해 성장하는 부분이 있지 않나. 제목의 ‘첫’과 ‘사랑’ 사이에 찍힌 쉼표가 많은 것을 담고 있다”라고 대답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갯마을 차차차’, ‘일타스캔들’, ‘엄마친구아들’ 등을 통해 남녀 주인공의 감정선을 세심하게 담아온 유제원 감독의 작품인 만큼 두 사람의 케미를 묻는 질문에는 염정아는 “해준 씨는 정말 좋은 사람, 재미있는 사람이다. 주변에서 왜 그렇게 칭찬했는지 알겠다”라고, 박해준은 “약간 뻣뻣한 저와 달리 염정아 선배는 모든 게 자연스럽고 유연하다. 지안이와 정석이가 화면에서 예쁘고 잘생겨 보인다면 더 좋겠지만 둘의 모습이 이야기의 흐름 속에서 자연스럽게 공감을 자아내길 바란다”라고 대답하며 현장의 훈훈한 분위기를 전하기도 했다.
 
tvN ‘첫, 사랑을 위하여’는 8월 4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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