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N' (오늘엔)은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생활의 지혜와 함께 우리 이웃들의 이야기를 들려줌으로써 소통의 창구 역할을 한다. 또한, 다양한 맛집과 시대의 트렌드와 각종 핫한 이슈까지 포괄하여 시청자들의 거실을 찾아가는 양질의 정보를 전달하는 프로그램이다.
ㆍ'오늘N' (오늘엔) 오늘의 이야기는?
2. 장난감을 닮은 초보 농부의 초록 아지트
3. 환자들의 발이 되어주는 사설 구급차
4. 봉주르! 프랑스 파리지앵 부부의 일상

[식(食)큐멘터리] 8가지 해산물로 바다의 맛을 담아낸 특별한 물회 이야기
맛을 찾아 떠난 이번 여정은 경기도 용인시로 향했다. 이곳에서 만날 수 있는 특별한 메뉴는 바로 ‘스페셜 물회’라고 불리는 여름철 별미이다. 산낙지, 해삼, 전복, 광어회 등 무려 8가지나 되는 신선한 해산물이 아낌없이 들어가고, 시원한 육수와 만나 깊은 맛을 내고 있다. 매일 아침 공수해온 해산물들은 32년 경력의 주인장이 손수 손질해 그 신선도와 맛이 남다르다고 한다.
광어는 숙성 시간이 중요하다. 숙성을 통해 감칠맛이 배가되기 때문에 3~4시간 숙성 과정을 거친 후 손님상에 오르게 된다. 육수 또한 간단히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 광어 뼈와 황태 머리뼈, 민물새우, 바지락 등을 함께 넣고 끓여 깊고 시원한 맛을 이끌어낸다. 여기에 아욱과 찹쌀 풀까지 더해주면 한층 더 시원하고 깔끔한 육수가 완성된다. 마지막으로 토마토, 유자청, 곶감, 고추장 등으로 정성껏 만든 수제 초고추장을 섞으면 감칠맛 가득한 육수가 완성된다.
싱그러운 여름 바다를 그대로 담아낸 듯한 한 그릇. 푸른 바다의 맛을 담은 이 물회는 무더위에 지친 입맛을 살려줄 최고의 별미로 손꼽히고 있다. 여름철 시원한 한 끼가 생각난다면 경기도 용인시에서 만날 수 있는 이 특별한 물회를 <식(食)큐멘터리>에서 만나보자.
[퇴근하고 가는 집] 장난감을 닮은 초보 농부 부부의 초록빛 아지트
서울에서 평일을 보내고 주말이면 어김없이 경기도 고양시의 초록빛 아지트를 찾는다는 홍성범, 김도희 부부. 건축가인 남편이 직접 설계하고 지은 이곳은 가족 모두를 위한 특별한 쉼터다. 이들의 쉼터는 외관부터 유난히 눈길을 끈다.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초록색 외벽과 장난감 블록을 연상케 하는 기하학적 디자인 덕분이다. 삼각형, 사각형, 반원 등 다양한 도형이 조화를 이루며 유쾌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도심을 떠나 자연에서 잠시 숨을 고르는 시간. 남편이 손수 설계하고 지은 공간에서, 가족이 함께 보내는 따뜻하고 여유로운 주말을 <퇴근하고 가는 집>에서 만나보자.
[수고했어, 오늘도] 환자들의 발이 되어주는 사설 구급차 이야기
응급 상황 속에서 환자들의 골든 타임을 지키기 위해 오늘도 도로 위를 달리는 이들이 있다. 바로 사설 구급차 운전사 김태경(27세) 씨와 응급구조사 김령혜(26세) 씨가 주인공이다. 119 구급차가 이동하지 않는 관할 외 병원 이송이나, 거동이 불편한 환자의 이동까지 책임지고 있는 사설 구급차는 많은 이들에게 없어서는 안 될 존재로 자리 잡고 있다.
도로를 달릴 때 사고 위험과 과태료 부담에도 불구하고 환자를 위해 속도를 늦출 수 없는 운전사 태경 씨. 그 옆에서는 달리는 구급차 안에서 환자의 상태를 수시로 체크하며 긴장의 끈을 놓지 않는 응급 구조사 령혜 씨. 두 사람이 완벽하게 호흡을 맞춰야만, 사설 구급차가 제 역할을 다할 수 있다고 말한다.
때로는 이송한 환자에게서 비용을 받지 못하는 경우도 있고, 일부 사람들은 사설 구급차를 ‘깡통 구급차’라 오해해 마음이 상할 때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을 살리는 일이라는 사명감 하나로, 두 사람은 오늘도 최선을 다해 하루를 보내고 있다. 누군가의 생명을 위한 조용하지만 절실한 노력, 환자들의 발이 되어주는 사설 구급차의 하루를 <수고했어, 오늘도>에서 따라가 본다.
[지구촌 브이로그] 봉주르! 프랑스 파리지앵 부부의 소박하고 낭만 가득한 일상
예술과 문화가 숨 쉬는 도시, 프랑스 파리에 살고 있는 이송이, 유재람 부부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색소폰을 전공한 음악가 부부인 두 사람은 클래식 색소폰의 본고장인 파리에서 더 깊이 있는 공부를 위해 지난 2023년, 유학길에 올랐다. 에펠탑과 마들렌 성당 등 역사와 전통이 가득한 파리에서, 무료로 열리는 연주회도 마음껏 즐길 수 있어 그들의 삶은 더욱 풍성해졌다.
부부가 사는 곳은 센강 남쪽에 위치한 작은 마을로, 음악가들의 이름을 딴 거리들이 모여 있는 낭만적인 동네다. 프랑스어로 ‘작은 집’이라는 뜻의 ‘쁘띠 메종’에서 생활 중인 두 사람. 면적은 약 15㎡, 약 4평 남짓한 공간이지만, 임대료는 월 110만 원 정도라고 한다. 비록 집은 작지만, 넓은 뒷마당 덕분에 여유를 즐기기엔 충분하다.
다만, 한여름 폭염이 이어지는 요즘 같은 시기에는 에어컨이 간절하다는 부부. 좁은 공간에서의 생활이 쉽지만은 않지만, 파리에서의 하루하루가 행복하다고 말한다. 쉽지 않은 유학 생활 속에서도 음악과 함께 살아가는 이 부부의 소소하지만 낭만 가득한 일상을 <지구촌 브이로그>에서 만나보자.

'오늘N' (오늘엔)은 매일 저녁 6시 5분에 MBC에서 방영되는 시청자 친화적인 맛집 정보 프로그램이다. '오늘N' (오늘엔)은 오늘의 맛집을 소개하며 '퇴근후N', '이 맛에 산다', '저 푸른 초원 위에', '점심N', '할매식당', '좋지 아니한가(家)' 등의 코너가 함께한다. 현장의 열기를 생생하게 전달하고, 세상의 모든 재미와 소식을 놓치지 않는 이 프로그램은 시청자들에게 맛집에 대한 편안함과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는 친구 같은 존재다. 베테랑 제작진이 대한민국 구석구석을 직접 탐방하여 살아 있는 정보, 숨겨진 볼거리와 먹을거리를 발굴한다.
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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