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는 아티스트이자 변호사 이소은이 오랜만에 뮤지션의 페르소나로 음악을 공개할 예정이다.
시 노래와 동요 작곡가 레마 (본명: 김은선) 와의 콜라보레이션 앨범으로, 동시집 ‘나의 작은 거인에게’에 수록된 12 편의 시를 이소은만의 독특한 감성과 음색으로 해석하여 다채롭고 생동감 있게 담아냈다.
그녀가 직접 영문으로 번안한 보너스 트랙 4곡도 수록되어, 언어가 바뀌며 전달되는 다양한 느낌까지 만날 수 있다. 공동 프로듀싱으로 심혈을 기울여 완성된 이 앨범은 그녀만의 맑고 투명한 음색과 아름다운 시어로 다양한 세대가 함께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보편적인 메시지를 담고 있다.
문학을 전공하고 아티스트로 다양한 활동을 하며, 책을 쓰고 변호사로도 일하면서 다감각적 스토리텔링에 대한 깊은 관심을 지속적으로 갖고 있었던 이소은은 딸이 태어나면서 유연하고 순수한 마음에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는 콘텐츠에 대한 갈증을 느꼈다고.
크로스오버 밴드 ‘두번째 달’의 멤버 최진경, 프로듀서 양시온, 블루스 & 재즈 피아니스트 남메아리, 프로듀서 이기현이 편곡으로 참여했고, 정통 클래식과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는 첼리스트 홍진호의 피쳐링으로 풍성하고 고유한 앨범이 탄생했다.
한편 이소은은 ‘이소은 시선 – Notes on a Poem’ 발매와 동시에 뉴욕에서 런칭 공연을 열고, 오는 8월 30일 이화여대 영산극장에서 13년 만에 소극장 공연을 개최한다.
송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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