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스로 목숨을 끊은 단역 배우 사망 사건이 등장한다.
오는 22일 방송하는 KBS 2TV ‘스모킹 건’에서는 ‘죽음의 아르바이트 - 단역 배우 자매 사건’이 분석된다.
어릴 적부터 조용하고 차분했던 모범생으로 대학원에 다니고 있었던 큰딸. 하지만 언제부턴가 물건을 부수고 엄마와 동생을 폭행하는 등 이상 행동을 보이기도 했다. 과연 큰 딸에겐 그동안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정신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기 시작한 큰딸은 어렵게 한 이야기를 꺼냈다. “반장에게 당했다”라고 말을 꺼낸 그는 드라마 보조 출연 아르바이트를 하는 과정에서 관계자로부터 반복적인 성폭행을 당해왔다는 것. 가해자만 무려 12명에 달했다.

하지만 “정작 큰딸을 죽음으로 몰고 간 건 따로 있다”고 주장한 어머니. 큰딸의 이야기가 하나씩 풀리자, 출연진 모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안현모는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냐”며 “수사 과정에서 실제로 이런 일이 벌어졌다는 것을 도저히 믿을 수가 없다”며 탄식했고, 이지혜는 “그동안 어머니 혼자 얼마나 힘들게 지내왔을지 고통이 짐작되지 않는다”며 “큰딸이 사망하고 지금까지도 유가족이 싸우고 있다는 사실이 가슴 아프다”면서 끝내 눈물을 보였다.
유가족에겐 결코 끝낼 수 없는 사건, ‘죽음의 아르바이트 - 단역 배우 자매 사건’은 오는 22일 오후 9시 45분 ‘스모킹 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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