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밴드 실리카겔(Silica Gel)이 약 1년 만의 단독 공연으로 올여름 음악 팬들을 다시 한 번 매혹시킬 준비를 마쳤다.
실리카겔은 오는 8월 30일과 31일 양일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 1홀에서 단독 콘서트 ‘Syn.THE.Size X(신서사이즈 X)’를 개최하고 팬들과 특별한 시공간을 공유한다.
‘Syn.THE.Size’는 ‘합성하다(synthesize)’라는 개념을 중심에 둔 실리카겔의 오리지널 공연 시리즈로, 한층 확장된 음악 세계와 시청각적 상상력을 만나볼 수 있다. 지난해 장충체육관에서 펼쳐진 ‘Syn.THE.Size III’에서는 ‘팬들과의 합성’이라는 테마 아래 몰입형 무대로 큰 호평을 얻었던 만큼 이번 시리즈를 통해 어떤 진화를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
실리카겔은 지난 10일 발매한 신곡 ‘南宮FEFERE(남궁페페레)’로 음악적 저변을 넓히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계 미국인 싱어송라이터 Japanese Breakfast(재패니즈 브렉퍼스트)와의 협업으로 완성된 이 곡은 감각적인 사운드로 주목을 받았으며 영상감독 잔퀴가 연출한 뮤직비디오는 음악과 시각이 유기적으로 결합된 인상적인 결과물로 평가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실리카겔은 오는 7월 말 일본 최대 록 페스티벌 ‘후지 록 페스티벌(Fuji Rock Festival)’ 등 해외 대형 무대에 오르며 글로벌 밴드로서의 입지를 다시금 공고히 할 계획이다.
신곡 발표와 함께 해외 무대, 단독 공연까지 사운드·비전·몰입의 삼박자를 고루 갖춘 밴드 실리카겔의 하반기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효주 기자
bnt뉴스 연예팀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