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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영, 서울서 ‘신 바이 준영’ 포문… 亞 투어 이어간다

이다미 기자
2025-07-21 09:4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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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영, 서울서 ‘신 바이 준영’ 포문… 亞 투어 이어간다 (제공: 빌리언스)

배우 이준영이 서울에서 단독 팬미팅 아시아 투어의 포문을 열었다.

이준영은 지난 19일과 20일 양일간 이화여대 삼성홀에서 ‘신 바이 준영(Scene by JUNYOUNG)’을 개최하고 팬들과 만났다.

‘신 바이 준영’은 이준영이 지난 2023년 개최한 ‘개학식’ 이후 2년 만에 개최한 단톡 팬미팅이다. 애초 19일 오후 2시와 7시 2회 공연 예정이었으나, 예매 오픈과 동시에 티켓이 초고속 매진되면서 20일 4시 회차를 추가하게 돼 총 3회 공연이 됐다.

특히 마지막 회차 공연은 공연장을 찾지 못한 국내외 팬들 모두가 현장의 열기를 생생하게 느끼며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프롬(fromm) 사이트를 통해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이번 공연은 1부에서 ‘청년이자 배우 이준영’, 2부에서 ‘댄서이자 뮤지션 이준영’을 테마로 진행됐다. 이준영은 넷플릭스 시리즈 ‘멜로무비’ OST ‘언더 선셋(Under Sunset)’을 시작으로 ‘에이멘(AMEN)’, ‘미러(MIRROR)’, ‘다시 오늘’, ‘러브 원 데이(Love ond day)’, ‘록 앤 롤 투나잇(Rock&Roll Tonight)’, ‘궁금해’, ‘너의 밤이 되어줄게’, ‘지쳐있을 너에게’, ‘러브 파라노이아(Love Paranoia)’, ‘말로(MALO)’ 등 글로벌 팬들에게 사랑받은 곡들을 공연 회차마다 다르게 선보여 큰 호응을 자아냈다.

또한 정준일의 ‘안아줘’, 나윤권의 ‘나였으면’, 포맨의 ‘살다가 한번쯤’ 커버 무대까지 선보였고, 특유의 감미로운 음색과 단단한 가창력을 아낌없이 발휘해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이준영이 단독 팬미팅을 위해 세심하게 준비한 코너들도 눈길을 끌었다. 이준영은 ‘2025 이준영 종합 고사’를 통해 자신에 대한 정보와 작품에 대한 퀴즈를 함께 풀었고, ‘신(Scene) 고민상담소’로 작품 속 배역들로 분해 팬들의 다양한 고민에 대해 상담해 주며 다정한 면모를 뽐냈다.

또한 ‘신(Scene) 사용법’으로 주어진 상황에 필요한 배역을 꼽아 보는가 하면, ‘순발력 테스트’로 각종 미션을 수행하거나 ‘노래 듣기 평가 : 그대로 멈춰락(樂)’을 통해 다양한 음악 속 가사에 대한 퀴즈를 풀어 보기도 했다. ‘나는 몸신(Scene)이다’에서는 몸을 이용한 미니 게임에 도전했고, 실패시에는 인터넷 소설 속 명대사를 재현하거나 다양한 운동 미션을 수행하고, 랜덤으로 흘러나오는 음악에 맞춰 프리스타일 댄스를 선보여 색다른 즐거움을 안겼다.

공연 중간 VCR에서는 공연 타이틀 ‘신 바이 준영’에 걸맞게 배우, 뮤지션, 댄서 이준영의 팔색조 매력을 담아낸 영상들이 흘러나와 또 한번 팬심을 사로잡았다. 특히 이준영은 댄서들과 함께 꾸민 힙합 퍼포먼스 무대를 통해 ‘본투비 스타’다운 우월한 댄스 실력까지 뽐내 현장을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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쏟아지는 앙코르 요청에 객석에서 깜짝 등장한 이준영은 팬들과 한층 더 가까운 거리에서 노래하고 다양한 팬서비스를 펼치며 따뜻하게 소통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공연이 끝난 후에도 하이바이 이벤트를 통해 팬 한명 한명과 눈을 맞추고 인사하며 귀갓길을 배웅하는 모습으로 깊은 ‘팬 사랑’을 뽐냈다.

‘신 바이 준영’ 아시아 투어의 시작을 알린 서울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이준영은 공연 말미 “3회차 공연이 다 다른 매력과 다른 결의 웃음으로 다가와서 너무 행복했고, 팬 여러분도 저와 같은 마음이길 바란다. 누군가를 온전히 응원한다는 게 쉽지 않은 일인데, 저에게 이런 영광스러운 순간들을 선사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저는 늘 변함없이 이 자리에 있겠다. 늘 그래왔던 것처럼 제 있는 모습 그대로를 보여드릴 테니 서툴고 부족해 보이더라도 사랑으로 감싸 안아주셨으면 좋겠다. 좋은 작품으로 증명해 보이겠다”라고 덧붙여 앞으로의 활약을 더욱 기대하게 했다.

서울 단독 팬미팅을 성공적으로 마친 이준영은 오는 27일 타이베이, 8월 2일 마카오, 16일 자카르타, 30일 쿠알라룸푸르에서 ‘신 바이 준영’ 아시아 투어를 이어간다.

이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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