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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이서, ‘우리영화’ 종영 일문일답

박지혜 기자
2025-07-21 08: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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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이서, ‘우리영화’ 종영 일문일답 (사진: SBS)

배우 서이서가 ‘우리영화’를 마치며 애정 어린 종영 소감을 남겼다.

서이서는 지난 19일 종영한 SBS 금토드라마 ‘우리영화‘에서 영화 ’하얀 사랑’의 남자 주인공이자 국내 최고 톱스타 김정우 역을 맡아 인상 깊은 활약을 펼쳤다. 인물 내면의 감정과 다양한 관계성을 디테일한 표현력으로 담아내며 애틋한 순애보 캐릭터로 신선한 존재감을 발산했다.

특히 지난 11, 12회 방송에서는 채서영(이설 분)과 진심이 담긴 대화를 통해 묵은 감정을 해소하고, 이다음(전여빈 분)의 상황을 이해하며 최선을 다해 ’하얀 사랑’을 마무리한 김정우의 성장이 마지막 순간까지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그동안 다채로운 캐릭터 연기로 무한한 가능성을 입증해온 서이서는 ‘우리영화’에서 보여준 섬세한 감정 연기로 한층 성장한 폭넓은 연기력을 증명하며 앞으로의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캐릭터의 깊이를 더하는 활약으로 안방극장에 눈도장을 남긴 서이서가 ‘우리영화’ 종영을 맞아 따뜻한 마음이 담긴 일문일답을 전했다.

이하 서이서의 일문일답.

Q. ‘우리영화’가 종영을 맞이했다. 작품을 끝마친 소감은 어떠한가?

매 작품 종영이 실감 나지 않는 건 똑같지만, 이번 작품은 저에게 더 각별한 작품으로 느껴졌습니다. 그러기에 아쉽기도 하고 끝났다는 실감이 나지 않는 작품입니다.

Q. 이번 작품에서는 연인 채서영을 향한 순애보 사랑, 라이벌 이제하를 향한 견제 등 섬세한 감정 표현이 돋보이는 입체적인 캐릭터를 연기했다. 김정우 캐릭터의 복합적인 감정 표현을 위해 가장 신경 쓴 부분이 있다면?

처음 대본을 받았을 때, 정우는 누구보다 자기 감정에 솔직한 인물이라고 느꼈습니다. 서영이에게는 든든한 기둥 같은 존재가 되고 싶어 하지만, 정작 본인은 감정에 더 휘둘리고 불안해하는 모습을 보여주니까요. 겉으로 보이는 모습 뒤에 숨겨진 인간적인 면과 흔들리는 내면을 솔직하게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Q. 작품 속에서 ‘하얀 사랑’ 영화 촬영을 하는 설정으로 이야기가 전개되며 다양한 배우들이 함께 합을 맞췄다. 촬영 현장 분위기나 함께 출연한 동료 배우들과의 호흡은 어땠나?

선후배 동료분들, 그리고 스태프분들 모두 작품에 대한 애정을 가득 담아 촬영에 임했던 현장이었습니다. 특히 선배님들께서 배우들이 현장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이끌어 주시고 많은 도움을 주셨습니다. 그 과정에서 정말 많은 것을 배웠고, 이번 작품이 제 배우 인생에 중요한 변곡점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Q. 스스로 생각하는 ‘우리영화’ 김정우 캐릭터의 매력 포인트는 어떤 것인가? 실제 자신과 김정우 캐릭터의 싱크로율은?

서영에게 애정을 갈구하는 모습을 보며 정우는 마냥 순수한 아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솔직하지만 사랑에 있어서 서툰 모습들이 저와 조금은 닮아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Q. 앞으로 새롭게 도전해 보고 싶은 장르나 역할이 따로 있다면 어떤 것인가?

지금까지 연기를 하면서 현실적인 캐릭터를 연기해 왔는데요. 앞으로는 시대극, 액션, 판타지 등 여러 역할을 경험해 보며 배우로서 제 가능성을 증명하고 표현의 폭을 넓히고 싶습니다.

Q. ‘우리영화’는 따뜻한 감성과 깊은 여운을 남기며 엔딩을 맞이했다. 이번 작품이 시청자들에게 어떤 작품으로 기억되길 바라는가?

저에게 ‘우리영화’는 일상 속 작은 순간들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함께 느낄 수 있는 작품이었습니다. 시청자분들도 각자의 삶을 돌아보면서, 곁에 있는 사람들의 따뜻함을 다시 한번 느끼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Q. 마지막으로 ‘우리영화’를 지켜봐 주시고 사랑해 주신 시청자들에게 한마디 부탁드린다.

‘우리영화’를 끝까지 지켜봐 주시고, 함께 울고 웃으며 마음을 나눠 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여러분의 관심과 사랑 덕분에 이 작품이 더 따뜻하게 완성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앞으로도 일상 속에서 작은 행복과 위로를 찾으실 때, ‘우리영화’를 한 번쯤 떠올려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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