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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반기행' 양산, 심현섭 부부 맛집 데이트

이다겸 기자
2025-07-20 10:3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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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양산 (백반기행) TV CHOSUN

'백반기행' 심현섭, 103번째 소개팅 아내와 꿀 뚝뚝 양산 여행…식객 "따로 먹겠다" 두 손 들어오늘(20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되는 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에서는 ‘조선의 사랑꾼’을 통해 온 국민의 염원 속에서 세기의 결혼식을 올린 개그맨 심현섭과 그의 아내 정영림 부부가 식객 허영만과 함께 경남 양산으로 떠났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사랑스러운 커플룩을 맞춰 입은 두 사람은 양산의 새로운 핫플레이스로 떠오르는 서리단길부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통도사 근처의 맛집까지 찾아다니며 신혼의 달콤함을 마음껏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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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양산 맛집 (백반기행) TV CHOSUN

개그계의 대표 노총각이었던 심현섭은 TV CHOSUN ‘조선의 사랑꾼’을 통해 무려 103번째 소개팅 상대였던 정영림 씨를 만나 마침내 행복한 가정을 꾸렸다. 아름다운 미모와 지성을 겸비한 11살 연하의 영어 강사 정영림 씨는 처음 “소개팅 상대가 심현섭이라는 사실을 알고 만남을 거절했었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하지만 주선자의 진심 어린 설득 끝에 마지못해 나간 소개팅 자리에서 “생각보다 밝고 유쾌한 심현섭의 모습에 큰 호감을 느꼈다”고 전하며 운명적인 만남의 시작을 알렸다. 심현섭 역시 “이전의 소개팅과는 전혀 다른 설렘을 감지했고, 보자마자 ‘내 여자’라는 느낌이 확 들었다”며 첫 만남의 강렬했던 추억을 떠올렸다. 두 사람의 아슬아슬했던 첫 만남부터 온 국민의 축복을 받은 대규모 결혼식의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모두 공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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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심현섭은 세기말 시절 ‘사바나의 추장’, ‘봉숭아학당 맹구’ 등 전설적인 캐릭터로 최고의 전성기를 누렸다. 당시 그가 행사 1회당 받던 출연료만 최소 1,000만 원이었고, 아파트 한 채 값을 벌었다는 수억 원대 자산가 소문의 진실 여부도 이날 밝혀졌다. 아내 정영림 씨는 “남편의 전성기 시절 벌었던 돈의 행방은 지금 묘연하지만, 서로 생각하는 방향이 같고 늘 나를 웃게 만들어주는 지금의 심현섭과 함께 사는 것이 행복하다”며 돈보다 중요한 가치에 대해 이야기했다. 두 사람은 식사 도중에도 서로 음식을 먹여주고 입가를 닦아주는 등 주변의 시선은 아랑곳하지 않고 둘만의 핑크빛 세상에 푹 빠졌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식객 허영만은 급기야 “나는 도저히 같이 못 있겠다. 따로 먹어야겠다”며 합석을 거부하는 사태까지 벌어져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런 가운데, ‘조선의 사랑꾼’ 심현섭에게 대적할 만한 ‘양산의 사랑꾼’ 나동연 양산시장이 식당에 깜짝 등장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옆 테이블 손님들과 스스럼없이 대화를 나누고 함께 노래까지 부르며, 시장의 권위적인 모습 대신 동네 아저씨 같은 친근하고 소탈한 모습을 보였다. 식객이 “황산공원이 참 좋았다”는 감상을 전하자, 나동연 시장은 그 말이 끝나기 무섭게 양산의 숨겨진 자랑거리들을 끝없이 늘어놓기 시작했다. 2026년 '양산 방문의 해'까지 알뜰살뜰하게 홍보하는 그의 못 말리는 양산 사랑에 모두가 감탄했다.

온 국민이 한마음으로 염원했던 세기의 결혼식을 올린 심현섭, 정영림 부부의 달콤한 신혼 이야기와 맛있는 양산의 음식들이 함께한 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은 오늘(20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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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 ‘조선의 사랑꾼’을 통해 결혼에 골인한 심현섭, 정영림 부부가 출연해 양산으로 맛 기행을 떠났다. 103번째 소개팅으로 만난 운명적인 인연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한 두 사람은 식사 내내 서로를 챙겨주는 닭살 행각으로 식객 허영만이 합석을 거부하게 만드는 등 깨가 쏟아지는 신혼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심현섭은 과거 행사 한 번에 1,000만 원을 벌었던 수억 원대 자산가 소문에 대해 입을 열었고, 아내 정영림은 돈의 행방과 상관없이 지금의 삶이 행복하다고 말해 감동을 주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나동연 양산시장이 깜짝 등장해 ‘양산의 사랑꾼’다운 열정적인 도시 자랑과 홍보를 펼쳐 웃음을 더했다. 달콤한 신혼부부와 함께한 이번 양산 편은 훈훈한 이야기와 맛있는 음식으로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