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판뮤직 : 어디든 가요’가 명곡 대잔치로 군산을 흥과 낭만으로 물들인다.
19일 방송되는 KBS 2TV 음악 예능 프로그램 ‘방판뮤직 : 어디든 가요’ 8회에서는 전북 군산시를 찾은 뮤지션들이 오랜 중식당을 낭만으로, 맥주 페스티벌을 흥으로 물들인다.
단체곡으로는 영화 ‘첨밀밀’ OST ‘월량대표아적심’ 무대가 깊은 울림을 전한다. 이찬원을 시작으로 한해, 백호, 웬디, 김현정이 서로 다른 음색의 목소리를 얹으며 어디서도 본 적 없는 황홀한 컬래버레이션을 완성한다.
방판뮤직단 멤버들의 훈훈한 회식 일화도 공개된다. 맏형 한해는 “제가 계산하려고 했는데 찬원이 일어나더라. 그런데 웬디가 이미 계산했다더라”라며 웬디의 미담을 전한다. 이를 만회하기 위해 한해는 이날 군산의 명물 물짜장을 비롯한 음식값을 통 크게 결제하며 멤버들의 에너지를 톡톡히 충전한다.
국내 유일의 수제 맥주 축제인 ‘군산 수제 맥주 & 블루스 페스티벌’에서 방판뮤직단의 음악 방문 판매가 계속된다. 이찬원은 ‘잘못된 만남’으로 파워풀한 가창력은 물론 무호흡 랩까지 소화하며 뜨거운 환호를 자아낸다.
김현정은 레전드 히트곡 ‘멍’과 ‘그녀와의 이별’로 축제를 뒤흔든다. 특히 파워풀한 헤드뱅잉으로 거침없는 에너지를 발산하는가 하면, 폭발적인 성량으로 스피커까지 터트리며 명불허전 ‘원조 디바’의 귀환을 알린다. 이와 더불어 ‘워터밤 남신’ 백호는 “제가 여름이 성수기다”라며 복근을 깜짝 공개해 소녀팬들의 심장을 저격한다.
1990년대 가요계를 휩쓴 명곡 대잔치로 격이 다른 낭만을 전파할 방판뮤직단의 고품격 무대는 오늘(19일) 오후 10시 40분 방송되는 ‘방판뮤직 : 어디든 가요’에서 만나볼 수 있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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