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행을 대신해 드립니다’가 3차 티저 영상을 공개하며 올 여름 안방극장에 유쾌하고 따뜻한 힐링을 선사할 것을 예고한다.
채널A 새 토일드라마 ‘여행을 대신해 드립니다’는 인생에서 한 번도 센터였던 적 없는 아이돌 출신 여행 리포터가 의뢰받은 여행들을 대신해주며 진정한 성공과 삶의 의미를 깨닫는 과정을 그린 본격 힐링 트립 감성 드라마다. 오는 8월 2일 첫 방송을 앞두고 나날이 관심과 기대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드라마의 핵심 메시지와 캐릭터의 매력을 진하게 녹여낸 3차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하지만 걱정 어린 여름의 반응에 오구엔터 대표 오상식(유준상 분)은 “된다는데”라며 애써 태연한 척 천연덕스럽게 답해 웃음을 자아낸다. 오랜 시간 함께 지내온 이들이기에 가능한 티키타카는 오구엔터 식구들만의 끈끈한 의리와 애정을 엿보게 하며 과연 대리여행이라는 새로운 도전을 어떻게 헤쳐 나갈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말도 안되는 여행이 시작됐다’라는 카피 문구와 함께 비 오는 날 버스터미널에 선 여름의 모습은 새로운 여정의 시작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버스에서 내리는 근심 가득한 여름의 표정과 대비되는 이연석(김재영 분)의 “대리여행 전문 여행사 썸머”라는 설렘 가득한 내레이션은 엔터 회사에서 여행사로 직종을 바꾼 오구엔터의 앞날에 어떤 사건들이 펼쳐질지 기대감을 높인다.
이어 전 오구엔터이자 현 대리여행 전문 여행사 ‘썸머’의 개성 강한 식구들이 차례로 소개되며 흥미를 더한다.
좌절 속에서도 꿋꿋하게 성장하는 여름은 ‘여행사 금쪽이’로 당황스러움 속에서도 당찬 매력을, 여행사 대표가 된 상식은 전직 복서답게 낡은 샌드백을 치며 울분을 토해내다가도 “내가 돈이 없지 꿈이 없냐”고 외치며 어려운 상황에서도 꿈을 잃지 않는 낭만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마지막으로 현바람(오현중 분)은 회사 대표인 상식과의 식사 자리에서 “중식대 만원 아니었어요?”라고 민감한 질문도 거침없이 날리는 솔직함과 사무실에서 요가 자세를 취하며 “수련 중”이라고 담담하게 답하는 엉뚱 마이웨이 캐릭터를 완벽하게 구현해 눈길을 사로잡는다.
특히 대리여행 전문 여행사 ‘썸머’ 식구들 소개에 이어 갖가지 사연을 지닌 여행 의뢰인들과 함께 아름다운 자연 경관 속에서 대리 여행을 시작한 여름의 모습이 교차로 보여지면서 3차 티저 영상은 클라이맥스로 치닫는다.
보는 것만으로도 힐링 되는 눈호강 영상미가 한 폭의 그림처럼 펼쳐지면서 등장하는 ‘의뢰인의 사연을 타고 떠나는 당신을 위한 여행’이라는 카피 문구는 드라마가 지닌 가장 큰 매력 포인트를 한 방에 전달하며 강렬한 임팩트를 남긴다.
각 여행지마다 등장하는 의뢰인들의 진솔한 이야기는 특별한 설정 없이도 시청자들의 마음을 깊이 울리며 함께 울고 웃는 공감의 순간을 선사할 것을 기대케 하며 ‘여행을 대신해 드립니다’ 첫 방송을 더욱 기다려지게 만든다.
한효주 기자
bnt뉴스 연예팀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