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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시세(금값) 16일 0.30%↓

김진아 기자
2025-07-16 09:3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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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금시세 금값시세 금시세닷컴

금시세닷컴 수요일인 16일 기준, 오늘의 금시세, 순금 한 돈은 팔때 555,000원, 살때 643,000원에 거래되고있다. (Gold24K-3.75g)

18K는 팔때 409,000원에, 살때 제품시세에 거래되고 있다.

14K는 팔때 318,000원에, 살때 제품시세에 거래되고 있다.

백금은 팔 때 217,000원, 살 때 253,000원에 거래할 수 있다.

은은 팔 때 6,300원, 살 때 7,100원에 거래할 수 있다.

한국표준금거래소 기준 오늘의 금시세(금값) 0.15% 변동

2025년 7월 16일 기준 한국표준금거래소에 따르면  오늘의 금시세,순금 1돈(Gold 24k-3.75g) 살때 금가격, 648,000원 (VAT포함)이다.

한국표준금거래소에 따르면 오늘의 금시세,24k 순금 1돈 내가 팔때 금가격, 550,000원 (VAT포함)이다.

18k 금시세는 살때 제품시세를 적용하고, 팔때 404,300원이다.

14k 금시세는 살때 제품시세를 적용하고, 팔때 313,500원이다.

백금은 살때 263,000원이며, 팔때 206,000원이다.

은은 살때 7,410원이며, 팔때 5,46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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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금값시세, 금값 추이 ©신한은행(오늘의 금시세, 국제 금가격, 금값, 금값시세한돈)

신한은행에 따르면 16일 현재 고시기준 국내 금시세(금값)는 순금시세 24k는 1g당 148,631.32원으로 이전 금시세(금값)인 148,533.37원 보다 97.95원 (등락률+0.066%) 상승했다.

한돈이 3.75g인 것을 감안하면 1돈당 금값시세는 557,367원이다. (Gold24k-3.75g)

이날 현재 시간 기준 국내 금시세는 상승했고, 국제 금시세는 하락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USD)은 1387.90원이다.(매매기준율, USD, 원/달러 환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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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KRX) 금시장 국내 금값시세, 금가격 국제 금값 bnt, 한국거래소 금시세(금값) 0.30% 하락

한국거래소(KRX) 금시장 현재 국내 금시세 기준 148,64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이전 거래일 종가 149,090원 대비 450원(등락률  -0.302%) 하락했다.

현재 국제 금시세(금값) 기준 3,331.62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이전 거래일 종가 3,359.88달러 대비 28.25달러(등락률  -0.841%)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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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국제 금시세(금값) 0.94% 하락 (3326달러)

국제 금시세(금값)는 0.94% 하락하여 332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달러화 강세와 약세, 글로벌 중앙은행의 금 매입,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과 FOMC 회의 내용, 전쟁 등이 금가격 변화에 큰 영향을 준다.

다음은 금시세(금값) 전망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정보를 요약했다.

16일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도구에 따르면 미국 현지시간 2025년 7월 30일 FOMC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금리를 25bp인하 할 확률을 5.6%로, 금리를 동결할 확률을 97.4% 로 전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도구는 2025년 9월 17일에 금리를 인하 할 확률은 54%로 전망했다. 2025년 10월 금리 인하 가능성은 78% 수준이다.

15일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도구에 따르면 미국 현지시간 2025년 7월 30일 FOMC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금리를 25bp인하 할 확률을 5.2%로, 금리를 동결할 확률을 94.8% 로 전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도구는 2025년 9월 17일에 금리를 인하 할 확률은 63%로 전망했다. 2025년 10월 금리 인하 가능성은 85% 수준이다.

미국의 6월 소비자물가(CPI)가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자, 국제 금값이 하락세로 돌아섰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조기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급격히 후퇴하고 달러 가치가 급등하면서, 최근 무역전쟁 우려를 동력으로 상승하던 금값은 오름폭을 모두 반납했다. 국제 금값은 장중 한때 온스당 3,366달러까지 오르며 강세를 보였지만, 미국 노동부의 물가 지표 발표 직후 3,320달러까지 급격히 밀려났다. 6월 CPI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 올라 시장의 예상치에 부합했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 역시 2.9%를 기록하며, 연준의 목표치인 2%를 여전히 웃돌았다. 미국의 물가 압력이 확인되면서, 시장에서는 연준이 오는 9월까지는 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렸다. 연준의 긴축 기조가 예상보다 길어질 수 있다는 우려에 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와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DXY)는 강세를 보였으며, 금값에 부정적인 영향를 주었다. 수전 콜린스 보스턴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고용 시장은 일부 냉각 조짐이 보이지만,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긴 호흡의 정책이 필요하다"고 밝혀, 연준의 신중한 입장을 재확인했다.

최근 금값 상승의 가장 큰 동력이었던 무역전쟁의 불확실성도 다소 완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유럽연합(EU)과 멕시코에 30%의 고율 관세를 예고하며 금값의 단기 상승을 이끌었지만, 인도네시아와의 무역 협상 타결 소식을 전격 발표하며 시장의 우려를 일부 잠재웠다. 트럼프 대통령은 "인도네시아는 19%의 관세를 부담하고, 미국산 제품에는 관세를 부과하지 않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또한 인도네시아가 미국산 에너지 150억 달러, 농산물 45억 달러, 보잉 항공기 50대를 구매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이처럼 고율 관세를 지렛대 삼아 개별 국가와의 협상을 타결하는 패턴이 반복되면서, 전면적인 무역 전쟁이 벌어질 수 있다는 시장의 극단적인 공포 심리는 다소 누그러졌다. CPI와 근원 CPI 모두 연준의 목표치를 여전히 웃돌면서, 시장은 연준이 물가 안정을 위해 긴축적인 통화정책을 더 오래 유지할 것으로 예상하게 됐다. '더 높은 금리가 더 오래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은 달러와 국채 금리의 강세로 이어지며, 금값을 끌어내리는 하락 압력으로 작용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이 인도네시아와 관세 협상을 타결한 것은 글로벌 무역전쟁 리스크를 일부 완화시키는 효과를 가져왔다. 전면적인 파국보다는 '압박 후 협상'이라는 패턴이 반복되면서, 무역 갈등의 불확실성이 금값에 미치는 영향력이 약화했다. 전문가들은 미국의 금리 동결 기조와 달러 강세가 이어지는 한 금값은 당분간 3,300달러에서 3,350달러 사이의 좁은 박스권에서 움직일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미국의 6월 소비자물가(CPI)가 5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고율 관세 정책이 본격적으로 인플레이션 압력으로 작용하기 시작했음을 시사했다. 에너지와 식료품 가격이 물가 상승을 주도한 가운데,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결정은 더욱 신중해질 것으로 보인다. 미국 연방노동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6월 CPI는 한 달 전보다 0.3% 오르며 5월 상승률(0.1%)을 크게 웃돌았으며, 시장 전망치(0.3%)와 정확히 일치하는 결과다. 품목별로 보면, 국제유가 상승의 영향으로 휘발유 등 에너지 가격이 1.0% 반등하며 전체 물가를 끌어올렸다. 식료품 가격은 0.3% 올랐는데, 커피(2.2%)와 무알코올 음료(1.4%), 과일·채소(0.9%) 등 일상생활과 밀접한 품목들의 가격이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였다. 다만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상대적으로 안정된 흐름을 보였다. 6월 근원 CPI는 전월 대비 0.2% 오르는 데 그쳤다. 새 자동차와 중고차, 항공권, 호텔·모텔 숙박료 등은 오히려 전월보다 가격이 하락하며, 소비자 수요 둔화가 일부 서비스 요금의 추가적인 인상을 억제하는 효과를 나타냈다. 이 때문에 인플레이션이 경제 전반으로 확산할 것이라는 우려는 다소 완화되는 분위기다.

골드만삭스의 경제학자들은 "이번 CPI 발표에서 관세 영향이 일부 감지됐지만, 전반적으로는 인플레이션 압력이 여전히 완만하다"며 "7월과 8월 CPI 발표가 연준의 통화정책 결정에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시장의 진짜 우려는 8월부터 시작될 관세 충격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8월 1일부터 멕시코, 일본, 캐나다, 브라질, 유럽연합 등 주요국 수입품에 고율 관세를 추가로 예고함에 따라, 앞으로 몇 달간 소비재와 내구재를 중심으로 가격 상승 압력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실제로 6월 물가에서도 가구 및 가정용품(1.0%), 가전(1.9%), 스포츠용품(1.4%), 완구(1.8%) 등 수입 비중이 높은 내구재 가격이 강하게 올랐다. 노동부의 CPI가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이면서, 연준은 이달 말 열리는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행 4.25~4.50%로 동결하고 추가적인 상황을 지켜볼 가능성이 커졌다. 경제 전문가들은 관세 인상이 향후 여름철 소비자물가를 추가로 끌어올릴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하며, 7월과 8월 CPI 결과에 따라 연준의 통화정책 방향도 달라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미국의 CPI가 5개월 만에 최고 상승률을 기록한 점과 8월부터 본격화될 추가 관세로 인해 물가 상승 압력이 더욱 커질 것이라는 전망은, 앞으로 금 수요를 더욱 자극하는 요인이 된다. 반면, 이번 물가 지표가 연준의 금리 인하 시점을 더욱 늦출 수 있다는 점을 부각시키며, 연준은 물가 안정을 최우선 목표로 삼고 있다. CPI 상승세가 꺾이지 않는 모습을 보이면서, 시장의 조기 금리 인하 기대감은 크게 후퇴했다. 6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는 금값에 하락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유럽연합(EU)이 미국의 30% 고율 관세 강행 방침에 대해 협상이 결렬될 경우 즉각적인 보복 조치에 나설 수 있다고 강력히 경고하고 나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월 1일부터 EU와 멕시코, 일본, 한국 등 주요 교역국의 수입품에 고율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히자, EU가 더 이상 물러서지 않겠다는 배수진을 치면서 세계 경제는 대서양을 사이에 둔 전면적인 무역 전쟁의 위기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8월 관세 시행을 앞두고 "EU를 비롯한 여러 교역국과 추가 협상에 열려 있다"며 대화의 문을 열어두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토요일 30% 관세 방침을 공식화하며 무역전쟁의 수위를 한껏 높였다. 그동안 보복을 자제하며 대화의 여지를 남겨뒀던 EU는 브뤼셀에서 열린 장관급 회의를 기점으로 강경 대응으로 급선회했다. 라스 뢰케 라스무센 덴마크 외무장관은 "이번 관세 위협은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날을 세웠다. 마로스 세프초비치 EU 무역담당 집행위원 역시 "아직 협상의 여지는 있지만, 미국과의 합의가 실패할 경우 EU 27개국 모두 보복 조치가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안토니오 타야니 이탈리아 외무장관은 한발 더 나아가 "양측이 합의에 이르지 못할 경우, 미국산 제품 210억 유로(약 24조 5천억 원) 규모에 대한 관세 리스트가 이미 준비돼 있다"고 구체적인 보복 카드까지 공개했다.

유럽 경제의 심장부인 독일에서는 심각한 위기감이 감지된다.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는 "30% 관세는 독일 수출산업에 치명타"라며 EU의 단호한 대응을 촉구했다. 독일 상공회의소의 볼커 트라이어 회장도 "미국과의 무역 갈등 심화는 독일 기업 다수에 중대한 위협"이라며 "강경한 협상만이 해법"이라고 강조했다. 한국과 멕시코 등 다른 관세 부과 대상국들은 남은 시한 안에 타협안을 마련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은 "시한 전까지 안보 협정 체결이 가능할 것"이라며 미국과의 협상에 낙관적인 입장을 보였다. 한국 역시 8월 1일부터 25% 관세가 예고된 상황에서 타협안 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은 "미국과 원칙적인 합의에는 도달할 수 있다고 본다"며 "농축산 분야 일부 개방 등 전략적인 선택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20일 만에 완벽한 협정 체결은 어렵지만, 우선 큰 틀의 합의부터 이룬 뒤 추가 논의를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과 EU의 정면충돌은 글로벌 교역 질서를 어지럽히고 있으며, 예측 불가능한 리스크는 금값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유럽의 경제 대국인 독일이 "치명타"라고 표현할 정도로, 무역 전쟁이 세계 경제에 미칠 충격은 막대할 것으로 보인다. 경기는 침체하는데 물가는 오르는 스태그플레이션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어, 안전자산 수요는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과 유럽연합(EU)의 무역 갈등이 전면전으로 치닫는 상황은 금값에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인도네시아와의 무역 협정 체결 소식을 공식 발표했다. 지난주 32%의 고율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경고하며 인도네시아를 압박한 지 불과 며칠 만에, 8월 1일 관세 부과 시한을 앞두고 극적으로 합의에 도달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인도네시아와 모두에게 좋은 협정을 막 체결했다"고 밝혔다. 그는 "나는 그들의 매우 존경받는 대통령과 직접 협상했다. 자세한 내용은 곧 공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달 들어 캐나다, 일본, 브라질 등 20여 개 교역국 정상에게도 20~50%에 달하는 관세율을 고지하며 전방위적인 무역 전쟁을 선포했던 그가 또 한 번의 개별 국가와의 합의를 이끌어낸 것이다. 투자자들과 경제 전문가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무역 협상에서 고율 관세를 강력한 압박 수단으로 활용한 뒤, 실제로는 일부 국가와 협상을 통해 관세를 유예하거나 낮추는 '관세 카드 후퇴' 패턴을 반복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인도네시아와의 합의 이전에도 영국, 중국, 베트남 등과 유사한 방식의 무역 합의를 이끌어낸 바 있다. 지난 4월 '해방의 날' 관세 발표를 통해 전 세계를 상대로 무역 전쟁을 선포했지만, 이후 90일의 유예기간을 부여하며 개별 국가와의 협상에 나서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인도네시아와의 구체적인 협정 내용은 조만간 양국 당국을 통해 공식적으로 공개될 전망이다. 미국이 고율 관세 위협을 무기로 개별 국가와의 협상을 타결해 나가는 패턴이 반복되면서, 전면적인 관세 전쟁이라는 최악의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가능성은 낮아졌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또한, 인도네시아가 미국의 고율 관세의 충격에서 벗어나면, 글로벌 공급망의 안정성이 높아지고 세계 경제는 급격한 침체에 빠질 가능성이 줄어든다. 미국이 인도네시아와 무역 협정에 전격 합의했다는 소식은 금값에 하락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 세계 중앙은행들이 지정학적 불확실성과 미국의 정책 변동성에 맞서 외환보유고 다변화에 나서면서, 금 매입 행렬이 국제 금값을 온스당 3,300달러 근처에서 버틸 수 있게 만드는 버팀목으로 작용하고 있다. 중국 인민은행의 금 매입 속도는 최근 다소 둔화했지만, ‘탈달러화’ 흐름 속에서 금이 떠오르고 있다. 세계금협회(WGC)에 따르면 중국 중앙은행은 6월에도 2톤의 금을 추가로 사들이며 8개월 연속 금 보유량을 늘렸다. 다만 지난해 12월 10.3톤, 올해 1월 5톤을 순매입했던 것과 비교하면 매입 속도는 점차 완만해지는 추세다. 올해 들어 중국의 누적 순매입량은 19톤이며, 전체 금 보유량은 2,299톤에 달한다. 중국의 매수세가 다소 주춤한 가운데서도, 전문가들은 이 같은 추세가 쉽게 멈추지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금이 특정 국가의 통화가 아닌 중립적 자산으로서의 역할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는 평가다. 마켓벡터 인덱스의 조이 양 대표는 "트럼프 대통령의 무역전쟁이 지속되면서 더 많은 국가들이 달러 의존도를 줄이고 있다"며 "달러를 대체할 뚜렷한 통화는 없지만, 각국이 보유 비중을 줄이려는 움직임은 계속될 것이고, 남은 대안은 금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앙은행들의 꾸준한 수요가 금값을 온스당 3,000달러 이상에서 받쳐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중앙은행의 금 사랑은 중국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시장조사업체는 올해 전 세계 중앙은행의 금 순매입량이 1,000톤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 전망이 현실화될 경우 4년 연속 1,000톤 이상 매입 기록을 이어가게 되며, 전체 금 수요의 약 21%를 차지하는 막대한 규모다. 불과 15년 전만 해도 중앙은행의 수요가 시장의 10% 내외였던 점을 감안하면 최근의 흐름이 얼마나 가파른지 알 수 있다. 경제학자들은 “중앙은행들이 미래의 위기 대비가 아니라, 정책 불확실성과 글로벌 공조 약화, 장기 인플레이션 압력이라는 현재의 현실에 대응해 금을 분산 매입하고 있다”며 “금은 다시 한번 조용한 방어막의 역할을 되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우즈베키스탄 중앙은행은 지난달 금 보유량을 9톤 늘리며 올해 들어 처음으로 대규모 매입에 나섰다.

중앙은행이 금을 매입하는 가장 큰 이유는 단기적 시세 차익을 노리는 투기적 수요가 아니라, 지정학적 리스크와 탈달러 현상에 대비하는 전략적 자산 배분이라는 점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일으킨 무역전쟁과 예측 불가능한 정책들은 각국으로 하여금 미국 달러화에 대한 의존도를 줄여야 한다는 필요성을 절감하게 만들었다.  또한, 중앙은행들이 금을 사들이는 이유가 '정책 불확실성, 글로벌 공조 약화, 장기 인플레이션 압력' 때문이라는 전문가들의 분석은 금의 안전자산 및 인플레이션 헤지(위험 회피) 가치를 다시 한번 확인시켜 준다. 세계 경제의 가장 큰손인 중앙은행들이 현재의 경제 상황을 불안하게 보고 금을 '조용한 방어막'으로 삼고 있다는 사실은, 일반 투자자들의 금 투자 심리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물론 중국의 매입 속도가 다소 둔화한 점은 투자 심리에 영향을 줄 수 있다. 하지만 중국이 8개월 연속 매입 기조를 유지하고 있고, 다른 신흥국들도 매입 행렬에 동참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매입 추세의 속도 조절로 해석하는 것이 옳을 것으로 보인다. 전 세계 중앙은행의 지속적인 금 매입은 금값에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대규모 신형 무기 지원을 공식화하고, 러시아가 50일 안에 평화협정에 합의하지 않을 경우 러시아산 제품을 구매하는 제3국까지 제재하는 '2차제재'를 부과하겠다고 경고했다. 최근 계속되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공격에 불만을 노골적으로 드러내 온 트럼프 대통령이 마침내 대러시아 정책의 기조를 전면적인 강경 압박으로 급선회한 것으로, 우크라이나 전쟁이 분수령을 맞게 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마르크 뤼테 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사무총장과 만나 "미국산 첨단 무기를 생산해 NATO 동맹국을 통해 우크라이나에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지원에는 우크라이나가 전쟁 내내 절실히 원해왔던 패트리엇 방공미사일도 포함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배터리까지 포함한 완전한 구성"이라며 "며칠 내로 일부 국가에서 운용 중인 패트리엇이 교체될 것"이라고 말해, 17개국이 주문한 패트리엇 미사일 포대 중 일부 또는 전량이 곧 우크라이나로 이전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뤼테 NATO 사무총장은 "독일, 핀란드, 덴마크, 스웨덴, 노르웨이, 영국, 네덜란드, 캐나다 등도 재정 지원에 동참할 것"이라고 밝혀, 서방의 대우크라이나 지원 전선이 한층 더 공고해졌음을 확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무기 지원과 함께 강력한 경제 제재 카드도 꺼내 들었다. 그는 "러시아가 50일 내 평화협정에 응하지 않을 경우 러시아 제품에 100% 관세와 2차 제재를 부과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백악관 관계자는 "100% 관세는 러시아산 제품뿐 아니라, 러시아산 수출품을 구매하는 제3국에도 적용된다"고 설명했다. 현재 미국 상원에서는 의원 100명 중 85명이 러시아와 거래하는 국가에 최대 500%의 관세를 부과할 권한을 대통령에게 부여하는 법안에 서명했으며, 트럼프 대통령의 결단만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간 전쟁 조기 종식을 공언하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수차례 대화했지만, 최근 푸틴의 태도 변화가 없자 대러 정책 기조를 완전히 바꾼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네 번이나 협상 성사가 임박했지만, 그때마다 러시아의 폭격이 이어져 결국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고 직접 불만을 토로했다.

우크라이나에서는 이번 무기 지원과 제재 예고를 환영하는 분위기지만, 일부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의지에 대해 신중한 반응도 보인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의 특사인 키스 켈로그를 만나 "평화 달성과 방공력 강화, 방산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미국의 제재 방침에는 50일의 유예기간이 주어지면서 러시아 금융시장은 일단 안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루블화와 증시가 반등했으며, 한 러시아 투자 전문가는 "트럼프 대통령이 시장의 예상만큼 강경하게 나가지 않았다. 50일간 러시아가 협상 카드를 내놓을 수 있고, 트럼프는 이런 데드라인을 종종 연장해왔다"고 분석했다. 미국의 첨단 무기가 우크라이나에 대거 지원되고, 러시아와 거래하는 제3국까지 제재 대상에 오르는 상황은 전쟁이 외교적으로 해결될 가능성을 거의 없애고, 오히려 전면전으로 확산할 수 있다는 극심한 공포를 낳고 있다. 또한, 글로벌 경제의 분절과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진다는 점도 금값을 밀어 올린다. 미국의 2차 제재가 현실화되면 중국, 인도 등 러시아와 거래해 온 국가들의 경제가 타격을 입고, 전 세계 공급망은 또다시 큰 혼란에 빠질 수 있다. 미국의 2차 제재가 현실화 될 경우 글로벌 경기 침체에 대한 공포를 자극해, 금값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미국이 러시아에 대한 '2차 제재'라는 초강수를 두고 우크라이나에 대한 첨단 무기 지원을 공식화한 것은 금값에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풀이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추진한 관세 정책이 무역 분쟁을 일으키면 국제 경제 전반에 불안정한 분위기가 확산될 전망이다. 경제학자들은 투자자들이 국제 경제의 불확실성 속에 안정적인 투자처에 대한 선호도가 상승하면서 안전자산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앞으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무역 분쟁으로 확대될 가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금을 매입할 때는 금값이 하락한 시점을 노려 살 때를 잡고, 금값이 오른 뒤에 팔 때를 잘 선택하여 시세 차익을 노리는 것이 시세 차익을 얻는 방법이다. 금시세의 변동 요인을 잘 분석하고 매도와 매입의 타이밍을 신중하게 잡아야 하며, 분석한 정보로 금값의 팔 때와 살 때의 가격 차이를 최대한 활용하여 수익을 극대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달러화의 강세와 약세는 투자자들의 금 수요를 크게 변화시킬 수 있다.  달러 가치가 약세일 때는 금가격이 상승하는 경향이 있으며, 반대로 달러가 강세를 보일 때는 금가격이 하락할 수 있다. 또한, 글로벌 중앙은행들이 금을 매입하는 행위는 가격을 끌어올리는 중요한 요인 중 하나이다. 중앙은행들은 자국 통화의 가치를 보호하고 경제적 안정성을 유지하기 위해 금을 추가로 매입하기도 한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의 내용도 시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금리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금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 또한, 전쟁과 같은 지정학적 위험은 글로벌 안정성에 대한 우려를 증가시켜 금을 비롯한 안전 자산에 대한 수요를 높인다. 전쟁과 같은 지정학적 불안은 투자자들이 더 안전한 자산을 찾게 만들어 금시세를 상승시킬 수 있다. 이런 요인들은 모두 금시세에 변동성을 주는 주요 원인으로 작용한다. 

주식 시장의 변동성 또한 금가격에 영향을 줄 수 있으며, 주식 시장이 불안정할 때 많은 투자자들이 보다 안정적인 자산으로 자금을 이동시키기 때문에, 이러한 상황에서는 금값이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 반대로, 주식 시장이 강세를 보이고 경제적 신뢰감이 높아질 때는 금시세가 하락할 수 있다. 금시세는 다양한 경제적 및 지정학적 요인에 의해 그 가치가 결정되는 만큼 다양한 정보가 필요한 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