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는 SOLO(나는 솔로)’ 27기에서 ‘결혼’을 넘어 ‘2세’까지 넘보는 ‘찐 핑크 커플’이 탄생한다.
16일(오늘) 밤 10시 30분 방송하는 SBS Plus와 ENA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에서는 첫 데이트부터 제대로 통해버린 솔로남녀의 정체가 공개된다.

달달한 분위기 속, 두 사람은 막힘 없는 대화로 찰떡 티키타카를 선보인다. 대화할 때마다 빵빵 터지는 웃음에 솔로녀는 “다양한 부분에서 (대화가) 통한다”며 만족스러워한다. 솔로남 역시 데이트를 마친 뒤, 제작진 앞에서 “이성적 호감이 가장 높은 분”이라고 해당 솔로녀가 ‘1순위’임을 알린다.

심지어 두 사람은 결혼을 뛰어넘고 ‘2세’에 대한 계획까지 언급해 3MC 데프콘, 이이경, 송해나를 놀라게 한다. 이 솔로녀는 “재미 삼아 먼 미래까지 그렸다”고 이미 머릿속에 떠오른 ‘2세의 큰 그림’을 밝히고, 데프콘은 “너와 2세까지 생각했어~”라고 급 흥분한다. 이어, “와! 여기는 끝났네!”라고 두 사람의 커플 탄생을 예측한다.

직후, 솔로녀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저와 데이트한 솔로남이) 앞으로 짜장면 먹을 일은 없을 것 같다. 짜장면 먹는 걸 보면 제가 너무 속상할 거 같다”고 ‘고독정식 불가 선언’까지 한다. 첫 데이트부터 불타오른 두 사람의 ‘핑크빛 열기’가 앞으로도 계속될지에 초미의 관심이 쏠린다.
한편 지난 9일 방송된 ‘나는 SOLO(나는솔로)’는 닐슨코리아 집계 결과, 평균 3.7%(수도권 유료방송가구 기준 SBS Plus·ENA 합산 수치)의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분당 최고 시청률은 4.3%까지 급등했다. 또한 굿데이터 코퍼레이션이 집계하는(7월 8일 발표) ‘펀덱스’ 차트의 ‘TV-OTT 비드라마 화제성’에서 2위에 올라 굳건한 인기와 화제성을 과시했다.
이날 ‘나는솔로’ 27기 첫 회에서는 전북 정읍에서 펼쳐진 자기소개와 첫인상 선택이 그려졌다. 비주얼과 커리어 모두 갖춘 솔로남녀 12인이 등장해 ‘F6+6옥순’이라는 말이 나올 만큼 화려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첫인상 선택에서는 정숙에게 무려 네 명(영수, 영호, 광수, 상철)이 몰리며 초반 인기녀로 등극했고, 영식-순자, 상철-정숙 커플은 서로의 선택이 맞아떨어지며 핑크빛 기류를 형성했다. 반면, 장거리 연애 가능 여부를 두고 일부 출연자들이 미묘한 거리감을 보이기도 하며 현실적인 연애 조건이 본격적으로 드러나기 시작했다.

‘나는 SOLO(나는솔로)’ 27기는 외모와 커리어를 모두 갖춘 역대급 스펙의 남녀 출연진이 등장해 초반부터 치열한 러브라인 경쟁을 펼쳤다. 남성 출연진으로는 영수, 영호, 광수, 상철, 영식, 영철이 등장했다. 86년생 영수는 식품 인허가 전문 행정사로, 장거리 연애도 가능하다고 밝혔고, 87년생 영호는 기계공학 전공 후 학원 강사로 활동 중이며 올해 안 결혼을 희망한다고 전했다.
88년생 광수는 피부과 일반의이자 독실한 기독교인으로, 반전 매력의 소유자였고, 동갑내기 상철은 한국전력공사에 다니는 직장인으로 낭만적인 결혼관을 드러냈다. 90년생 영식은 해수부 소속 7급 토목직 공무원으로 주말부부 가능성을 내비쳤고, 같은 해 태어난 영철은 부산의 클라우드 IT 회사 재직자로, 현실적인 이상형 조건을 솔직히 밝혔다.
여성 출연진은 92년생 정숙, 순자, 영자부터 91년생 옥순, 현숙, 89년생 영숙까지 다양한 나이로 구성됐다. 정숙은 이차전지 기업에 다니며 영수, 상철 등 네 남성의 선택을 받았고, 순자는 B2G 일자리 연계 직무를 맡으며 “난소 나이 24세”라는 발언으로 화제를 모았다. 영자는 한국국제협력단 소속으로 해외 근무 조건을 설명했고, 옥순은 미국 회사 소속 디자이너로 한국에서 원격 근무 중이라고 밝혔다. 현숙은 외국계 제약사 세일즈로, 쿨한 연애관과 다양한 취미로 눈길을 끌었으며, 호주 국적의 영숙은 외국계 의료기기 회사 마케팅 담당자로 성숙한 분위기를 풍겼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bnt뉴스 연예팀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