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정상훈이 '살롱 드 홈즈' 종영소감을 밝혔다.
특히 정상훈 특유의 생활밀착형 코믹 연기가 호평을 불러 모았다. 눈치는 없지만 시댁 식구들 앞에서 늘 아내 공미리(이시영 분)의 편을 드는 '철부지 남편' 박승호로 완벽 동화한 것.
뿐만 아니라 일진 학생들을 훈육 시키려다 되레 호되게 당하는 순간, 설거지, 분리수거, 화장실 청소 등을 하며 차곡차곡 칭찬 스티커를 채우는 등 무공해 청정매력을 선사, 단숨에 '살롱 드 홈즈' 속 킬링 캐릭터로 등극했다.
정상훈은 "작년 여름, 한창 더울 이 시기에 '살롱 드 홈즈'를 촬영했던 기억이 문득 난다. 생활 밀착형 드라마인 만큼 아파트 내 빌런들, 가정 불화 등의 소재들을 시청자 분들이 어떻게 받아들이실 지 너무 궁금했는데 즐겁게 즐겨주셔서 감사하고, 이 작품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 기분이 좋다"라며 소회를 밝혔다.
이어 "다양한 아파트 빌런들에 맞서 싸우는 단지 해결사 4인방인 이시영, 정영주, 김다솜, 남기애 배우들을 비롯해 빌런으로 출연해주신 많은 동료 선후배 배우들과, 늘 힘이 되어준 감독님과 모든 스태프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 그리고 무엇보다 드라마를 시청해주신 시청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인사를 드린다"라고 전했다.
송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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