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새 금토드라마 ‘메리 킬즈 피플’ 이보영과 이민기, 강기영이 의구심 속 숨 막히는 탐색전을 벌이는 ‘첫 삼자대면’ 현장이 포착됐다.
이보영은 ‘메리 킬즈 피플’에서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조력 사망을 돕는 응급의학과 의사 우소정 역, 이민기는 화학 요법과 방사선 치료도 효과가 없는, 수술도 불가능한 뇌종양 시한부 환자 조현우 역, 강기영은 우소정(이보영 분)을 짝사랑하는 친구이자 따스함과 진중함을 넘나드는 전직 성형외과 의사 최대현 역으로 변신해 조력 사망에 대한 의미심장한 화두를 던진다.
이와 관련 이보영과 이민기, 강기영이 처음으로 서로의 얼굴을 마주하는 삼자대면으로 긴장감을 극대화시킨다. 극 중 우소정과 최대현(강기영 분)이 벤치에 앉아 누군가를 기다리는 가운데 오토바이를 탄 조현우(이민기 분)가 다가오는 장면.
오토바이를 멈추고 헬멧을 벗은 조현우는 우소정과 최대현 앞으로 걸어와 서고 무덤덤하면서도 복잡한 표정을 지어 보인다. 우소정은 경계심 섞인 눈빛을 드리운 채 조심스레 조현우에게 말을 붙이고, 반면 최대현은 알 수 없는 의미의 미소를 띤 채 밝은 목소리로 인사를 건넨다.
그런가 하면 이보영은 이민기, 강기영과의 첫 연기 호흡에 대해 “연기 케미가 너무 좋았다. 각 배우들과 굉장히 재미있게 촬영했다”라고 흐뭇했던 촬영장을 떠올렸다. 이민기는 “제가 동생이라 마음이 편했던 것 같다”라며 “두 분 다 워낙 실력이 좋은 분들이셔서 저도 열심히 노력했다”라는 말로 완벽했던 세 사람의 케미를 설명했다.
제작진은 “이보영과 이민기, 강기영, 이 세 사람이 마주하는 삼자대면은 ‘메리 킬즈 피플’의 파격적인 스토리가 시작되는 시발점”이라며 “세 인물의 운명을 고스란히 뒤바꾸게 될, 파란으로 휘몰아칠 ‘메리 킬즈 피플’을 기대해 달라”라고 전했다.
한편 MBC 새 금토드라마 ‘메리 킬즈 피플’은 ‘모범택시’, ‘크래시’에서 감각적인 미쟝센과 섬세한 감정선의 조화를 선보인 박준우 감독과 영화 ‘관능의 법칙’, ‘나의 특별한 형제’, 드라마 ‘실업급여 로맨스’ 등에서 개성 넘치는 캐릭터 플레이 서사를 완성한 이수아 작가, ‘명품 연기력’을 지닌 이보영, 이민기, 강기영, 백현진, 권해효, 김태우, 서영희 등이 의기투합해 기대를 모은다. 오는 8월 1일 밤 10시에 첫 방송 된다.
송미희 기자
bnt뉴스 연예팀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