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이홉이 3년 만에 ‘롤라팔루자’ 무대에 올라 축제의 피날레를 장식한다.
방탄소년단 제이홉은 14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3시경 독일 올림피아스타디움 베를린에서 열리는 ‘롤라팔루자 베를린’(Lollapalooza Berlin)에 헤드라이너로 출연한다. 그는 13~14일 양일간 진행되는 페스티벌의 마지막 무대를 맡아 약 90분간 퍼포먼스를 펼칠 예정이다.
제이홉은 한국 가수 최초로 2022년 7월 ‘롤라팔루자 시카고’ 메인 무대에 헤드라이너로 올라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당시 그는 10만 5000여 관객 앞에서 약 1시간 동안 18곡을 완창했다.
공연을 관람한 외신들은 “음악 역사책에서 눈에 띄는 한 페이지를 장식할 공연”(컨시퀀스 오브 사운드), “역사를 만들었을 뿐 아니라 앞날을 위한 준비가 됐음을 증명했다”(시카고 선타임스) 등 찬사를 보냈고 제이홉은 ‘호비팔루자’(제이홉+롤라팔루자의 합성어)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제이홉은 올해 ‘Sweet Dreams (feat. Miguel)’, ‘MONA LISA’, ‘Killin’ It Girl (feat. Glorilla)’을 연이어 발표하는 솔로 싱글 프로젝트를 펼치며 음악적 스펙트럼을 확장했다.
또한 16개 도시, 33회 규모의 월드투어 ‘j-hope Tour ‘HOPE ON THE STAGE’’를 성공적으로 마쳐 솔로 아티스트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
한편 올해로 10주년을 맞는 ‘롤라팔루자 베를린’에는 제이홉을 비롯해 저스틴 팀버레이크(Justin Timberlake), 벤슨 분(Benson Boone)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이 대거 출연한다.
정윤지 기자 yj0240@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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