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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 문원 논란에 직접 입장

박지혜 기자
2025-07-09 07:3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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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 문원 논란에 직접 입장 (사진: 신지 SNS)

코요태 멤버 신지가 결혼 예정자 문원을 둘러싼 각종 논란에 대해 직접 입장을 밝혔다.

신지는 8일 자신의 SNS를 통해 “최근 저의 결혼 소식으로 인해 여러분들께 피로감을 드린 것 같아 마음이 무겁다”며 운을 뗐다.

이어 “제가 이렇게 이야기를 드리기까지 여러 의혹에 대한 사실을 확인하는데 시간이 필요해 제 입장이 오래 걸린 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신지는 “여러분의 걱정 어린 의견과 의혹을 소속사와 함께 모두 확인했으며 의혹은 모두 사실이 아니라는 것을 확인했다”고 명확히 밝혔다.

그는 “여러분들께서 보내주신 관심과 우려의 말씀들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며 “고민하고 더 살피도록 하겠다. 이후의 일은 시간을 가지고 지켜봐 주시면 진심으로 감사하겠다”고 당부했다.

문원을 둘러싼 논란은 지난 2일 신지의 유튜브 채널 ‘어떠신지’에 공개된 ‘상견례’ 영상에서 시작됐다. 이 영상에서 문원, 신지, 김종민, 빽가가 함께 만나는 모습이 공개됐다.

당시 문원은 신지에게 “이렇게 유명한 사람인지 몰랐다. 그냥 한 여자로만 봤다”라고 발언했고, “결혼을 한 번 했고 사랑스러운 딸이 한 명 있다”고 돌싱남임을 고백해 출연진들을 놀라게 했다.

영상 공개 후 문원의 언행과 태도에 대한 비판적인 반응이 쏟아졌다. 온라인상에는 문원의 개명 정황, 과거 이력 등에 대한 각종 의혹이 제기됐고, 익명의 ‘측근 지인’이라는 사람이 등장해 “이혼 사유를 확인해보라”는 폭로성 글까지 올라왔다.

신지와 함께 소속사 제이지스타도 같은 날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소속사는 문원을 둘러싼 주요 의혹들을 하나씩 반박하며 모든 의혹이 사실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부동산 관련 의혹에 대해서는 “문원은 당시 등록관청에 중개보조원으로 정식 등록되어 있었으며, 공인중개사협회 직무 교육을 이수하고 수료증까지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해명했다.

학창시절 및 군 복무 시절 괴롭힘 의혹에 대해서는 “동창생들 및 군 복무를 함께했던 후임들의 번호를 수소문해 연락을 취해본 결과 허위 사실이라고 증언했다”고 밝혔다.

이혼 및 양다리 의혹에 대해서도 “협의 이혼서 확인 결과 불미스러운 사유는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으며, 양다리 논란 또한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전 부인 또한 두 사람이 행복하길 바란다고 응원한다는 뜻을 전해왔다”고 덧붙였다.

소속사는 문원이 “여러분들이 지적해 주신 부적절한 언행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시종일관 신지를 배려하지 못한 점, 코요태 멤버들을 향한 예의 없는 모습 등 언행을 통해 자신의 미숙한 면이 드러났다”고 전했다.

이어 “갑작스러운 관심 속에 본인 스스로도 당황스러운 시간을 보냈을 것이며, 방송 등 여러 일정까지 소화해야 하다 보니 미숙한 부분이 노출된 것 같다”고 해석했다.

소속사는 “두 사람은 여느 커플과 다름없이 사랑하며 서로의 곁을 든든히 지켜주고 있다”며 “충분한 시간을 주시고, 따듯한 시선으로 지켜봐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소속사는 “일부에서 확인되지 않은 허위사실 또한 다수 유포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며 “허위사실을 유포하거나 명예를 훼손시키는 행위에 대해서는 법적 대응 등을 검토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한 “문원의 전 부인 개인 정보 유출 등의 피해를 우려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부디 사실이 확인되지 않은 루머 유포 및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 주시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신지와 문원은 지난해 6월 신지가 진행했던 MBC 표준FM ‘이윤석 신지의 싱글벙글쇼’에서 만났다. 당시 문원이 게스트로 출연하면서 인연을 맺었고, 이후 연인으로 발전했다.

두 사람은 지난달 23일 듀엣곡을 함께 발표하며 내년 상반기 결혼을 공식 발표했다. 최근에는 웨딩촬영도 마친 상태다.

한편 신지는 현재 코요태 8월 컴백을 위한 뮤직비디오 촬영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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