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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이태원 클라쓰’, 日서 흥행 계속... 해외 뻗어나갈까

이현승 기자
2025-07-07 09:4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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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이태원 클라쓰’, 日서 흥행 계속... 해외 뻗어나갈까(제공: 토호 연극부)

뮤지컬 ‘이태원 클라쓰’가 세계 시장으로 뻗어나갈 수 있을까. 

카카오 웹툰에서 인기리에 연재된 웹툰을 원작으로 한 JTBC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는 넷플릭스로 전 세계에 전파되어 많은 인기를 끌었다.

특히 일본에서는 TV 공개 후 드라마 부문 TOP10에 오랫동안 올랐으며, 2020년 ‘롯폰기 클라쓰’로 리메이크되어 큰 화제를 모았다.

뮤지컬로 재탄생한 ‘이태원 클라쓰’는 작곡에 한국계 미국인 작곡가 헬렌 박, 작사와 뮤지컬 구성에 한국 대표 작가 이희준, 극본에 일본 유명 시나리오 작가 사카구치 리코, 연출에 일본 내 수 많은 연극상 수상 경력이 있는 코야마 유나, 안무에 세계적인 팝스타들과 작업한 카일 하나가미 등 일본, 한국, 미국 글로벌 창작팀이 의기투합했다.

박새로이 역은 일본의 팝 스타 코타키 노조무가 맡았다.

뮤지컬 ‘이태원 클라쓰’는 야망, 복수, 회복탄력성, 정체성 등 사회 전반에 걸쳐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주제를 담아내며 다양한 관객층에서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매회 전석 기립은 물론 도쿄 및 일본 지방 공연까지 이미 모두 전석 매진을 기록, 일본의 주요 일간지인 마이니치 신문은 “한국 인기 웹툰을 바탕으로 토호가 강력한 히트작을 냈다. 이야기, 춤, 연기 모두 뛰어난 무대예술로 신나고 유쾌한 뮤지컬다운 뮤지컬의 탄생”이라며 호평했다. 

오리지널 제작사 토호는 “‘이태원 클라쓰’의 테마는 보편적으로 전 세계에서 공감할 수 있는 것으로 세계 시장의 공연을 바라고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뮤지컬 ‘이태원 클라쓰’는 지난 달 도쿄 공연 이후 7월 6일~11일 오사카, 18일~21일 아이치현 공연이 예정되어 있다.

이현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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