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란한 청춘들의 성장기를 담은 SBS 청춘 드라마 ‘사계의 봄’에 출연했던 배우 한진희가 진심 어린 종영 소감을 전했다.
지난 2일 방송 된 SBS 청춘 드라마 최종회에서는 권선징악 결말이 펼쳐졌다.
마지막 회에서 서태양(이승협 분)은 전기가 흐르는 마이크를 사계(하유준 분)가 잡지 못하도록 몸을 날린 뒤 쓰러져 응급실로 향했고, 사계는 녹화장에 강 비서(김서하 분)가 있었던 것을 두고 조 대표(조한철 분)와 서민철(김종태 분)의 짓일 거라 확신했다. 이에 사계의 든든한 조력자 윤승수(한진희 분)는 도망가려던 강 비서를 온몸으로 막으며 습격했고, 강 비서에게 무차별 폭행을 당하는 고난 속에서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그를 붙잡아 사계를 도왔다. 덕분에 사계가 원했던 대로 조 대표와 서민철의 모든 악행이 밝혀지고 죗값을 치르는 해피엔딩을 맞게 되었다.
이어 모두가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간 가운데 윤 엔터의 대표가 된 윤승수는 공연에 불참한 밴드 멤버 대신 사계를 무대에 다시 세우며 사계가 음악을 얼마나 사랑하는 사람인지를 다시 깨닫게 해줬다. 이어 학교에서 다시 뭉친 ‘투사계’는 음악으로 다시 하나가 되어 ‘꽃길 합주 엔딩’을 선사하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사계의 봄에서 배우 한진희는 사계의 과거, 진실을 꿰뚫고 있는 핵심 인물로 묵직하고도 절제된 감정연기로 드라마의 중심축을 이끌었다. 특히 마지막 회에서 그가 보여준 액션, 눈빛, 호흡, 진심은 노련한 내공 없이는 표현할 수 없는 특별한 연기였다.
한진희는 소속사 심스토리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처음 대본을 받았을 때, 윤승수는 단순한 조력자가 아닌 사계의 과거와 상처를 짊어진 복합적인 인물로 다가왔습니다. 그 마음의 무게를 연기하며, 저도 함께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촬영 내내 감독님, 작가님, 그리고 무엇보다 함께 연기한 배우들과의 호흡이 저에게 큰 힘이 되었고 많이 배운 현장이었습니다. 청춘의 아픔과 성장을 음악 속에 담아낸 이 작품은 제게도 잊지 못할 봄날이었습니다. ‘사계의 봄’을 아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라며 진심 어린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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