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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형의 크보랩’ 도루의 모든 것

한효주 기자
2025-07-01 09:2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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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이대형의 크보랩’ (제공: 티빙)

티빙 오리지널 ‘이대형의 크보랩’이 야구의 꽃이라 불리는 ‘도루’를 주제로 한 1화 예고편을 공개해 본격적인 콘텐츠의 시작을 알렸다.

오늘(1일) 공개된 예고편에는 첫 번째 코너 ‘그라운드 해부실’에 ‘도루왕’ 이대형이 2010년 9월 10일 LG와 삼성의 경기 5회초, 1루 주자였던 이대형이 투수와 포수를 모두 속이고 2루로 달려나간 장면이 담겼다. 이대형은 당시의 상황과 전략을 풀어내며 도루가 지닌 야구의 진정한 묘미를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삼성 라이온즈 강민호 선수가 상대 외국인 투수의 루틴을 철저히 분석해 감독에게 보고하고, 전술적으로 트리플 스틸에 성공한 사례도 소개된다. 해당 플레이는 역대 9번째 트리플 스틸로, 도루가 단순한 스피드 경쟁이 아니라 고도의 관찰력과 전략이 필요한 플레이임을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다. 트리플 스틸은 야구 팬들 사이에서 ‘레전드’로 회자되는 장면인 만큼 과연 어떤 비하인드가 있을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프로그램의 주요 코너인 ‘요즘 크보’에서는 SSG 랜더스 이지영 선수의 전설적인 런다운 플레이가 다뤄진다. 무려 10차례에 걸쳐 주루를 반복한 끝에 생존한 이지영의 모습을 보고 이대형 해설위원과 강성철 캐스터는 선수간의 심리전과 순간 판단이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해 낱낱이 분석할 계획이다.

이대형 해설위원이 새롭게 선보이는 ‘크보랩(KBO LAB)’은 기존 중계 형식을 넘어, 야구팬들이 궁금해하던 핵심 주제를 깊이 있게 다룬다. 콘텐츠는 한국프로야구를 실험실처럼 분석하고 해부하는 방식으로 접근해 복잡한 전술과 전략을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여기에 경기 장면을 담은 영상은 고해상도 화면과 몰입감 높은 연출, 확대·축소, 슬로우·패스트 모션 등 다양한 시각 효과로 몰입도를 높인다.

야구 없는 월요일을 새롭게 책임질 티빙 오리지널 ‘이대형의 크보랩’ 1화는 7월 7일 낮 12시 티빙에서 만날 수 있다.

한효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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