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대중음악공연산업협회는 지난 26일 한국체육산업개발 및 전국 공연기획사들과 함께 ‘2025년 대관 청렴 협약식’을 개최하고, 공연장 대관의 공정성과 투명성 확보를 위한 협력의 뜻을 모았다.
이종현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대중음악공연 산업은 단순한 문화 콘텐츠를 넘어 국민의 삶과 정서에 깊이 관여하는 중요한 공공재이며, 공연 대관사업과 공연기획사는 뗄래야 뗄 수 없는 긴밀한 파트너 관계”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기획자와 공공기관이 상호 신뢰와 투명성을 바탕으로 더 건강한 공연 생태계를 함께 조성해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신치용 대표이사 또한 “이번 협약은 단순한 형식적 절차가 아니라, 청렴을 실천하는 문화가 산업 전반에 뿌리내리기 위한 출발점”이라며, “공정한 대관 환경을 조성하고 지속 가능한 협력 관계를 만들어가는 데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 기관은 이날 협약을 통해 공정한 대관 절차 준수, 부당한 청탁 및 금품 수수 금지, 청렴 문화 확산을 위한 상호 협력 등을 명시한 청렴 협약서에 공식 서명하며, 실천 의지를 다짐했다.
협약식 이후에는 공연기획사 관계자들과 함께 청렴 간담회를 열고, 현장 경험과 개선사항에 대한 자유로운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를 통해 협회와 한국체육산업개발 간의 신뢰와 소통이 더욱 강화되는 계기가 되었다.
2025년 주요 사업으로는 문화 소외 지역을 직접 찾아가는 순회형 공연 ‘두루두루 찾아가는 대중음악 콘서트’, 음원 사재기와 공연 암표 거래 근절을 위한 모니터링 및 인식 개선 캠페인, 그리고 오는 7월 22일 14시 소마미술관에서 ‘새 정부 출범을 맞이해 대중음악공연산업 발전을 위한 세미나’를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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