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미디언 박명수가 정신건강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이날 박명수는 “나도 정신과에 가끔 간다. 상담도 받는다. 숨길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정신과 문을 처음 열었을 때 사람들이 내과보다 더 많아 놀랐다. 마음의 감기 같은 거다. 진짜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이어 “처음엔 정신과에 가는 게 이상한가 싶었지만, 지금은 오히려 권하고 싶다. 정신건강은 중요한 문제”라고 강조했다.
앞서 박명수는 2023년 방송에서도 불안장애로 인해 약을 복용 중이라는 사실을 밝힌 바 있다.
당시 그는 “불안장애 때문에 약을 먹고 있다. 한때는 ‘내일 방송에서 내 이름이 빠지면 어떡하나’ 하는 걱정에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이에 정신건강의학과 김지용 전문의는 “최근 불안은 방송계 뿐 아니라 전 사회적으로 확산되고 있다”며 “상담과 치료를 받는 것은 절대 부끄러운 일이 아니다”라고 전했다.
이현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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