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부동산원이 조사한 2025년 6월 4주차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매매가격은 0.06% 상승해 전주(0.05%) 대비 상승폭이 소폭 확대됐다. 수도권은 0.13%에서 0.16%로, 서울은 0.36%에서 0.43%로 각각 상승폭이 커졌으며, 지방은 -0.03%로 하락폭이 유지됐다.
공표지역 178개 시군구 가운데 상승 지역은 76곳에서 71곳으로 줄었고, 보합 지역은 7곳에서 10곳으로 증가했으며, 하락 지역은 95곳에서 97곳으로 늘었다.
아파트 매매가격 동향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동향을 살펴보면, 수도권에서는 0.13%에서 0.16%로 상승폭이 커졌고, 서울은 0.36%에서 0.43%로 오름세가 더 뚜렷해졌다. 반면 지방은 -0.03%로 하락폭이 유지되었으며, 5대 광역시와 8개 도 지역에서는 소폭 하락세가 이어졌다. 시도별로는 전북(0.08%), 경기(0.05%), 인천(0.01%), 충북(0.01%) 등 일부 지역이 상승했으나, 경북(-0.08%), 광주(-0.07%), 대구(-0.07%), 제주(-0.05%) 등은 가격이 내렸다. 전국 178개 공표 지역 중 상승 지역 수는 76개에서 71개로 줄었고, 보합과 하락 지역은 각각 증가했다.
수도권 내 서울 지역은 재건축 추진 단지를 중심으로 매수 문의가 늘어나며 매도 희망가격이 상승했다. 강북 14개 구 중에서는 성동구(0.99%), 마포구(0.98%), 용산구(0.74%) 등이 중소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큰 폭의 상승을 보였다. 강남 11개 구 역시 송파구(0.88%), 강남구(0.84%), 서초구(0.77%) 등 주요 재건축 추진 단지를 중심으로 상승세가 지속됐다. 인천과 경기도는 지역별로 등락이 엇갈렸으며, 경기 성남 분당구와 과천시, 안양 동안구 등은 상승했으나 평택시와 고양 일산동구는 하락했다.
지방 아파트 매매가격 동향
지방권에서는 5대 광역시가 0.05% 하락하며 조정 국면을 유지했다. 광주와 대구의 주요 구역에서 아파트 가격이 떨어졌고, 세종시는 지역별 혼조세를 보이며 상승폭이 축소됐다. 8개 도 중 경북 지역은 구미시, 칠곡군 등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하락폭이 확대되었다.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 동향
전세가격은 전국적으로 0.02% 올라 지난주(0.01%)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수도권은 0.03%에서 0.04%로, 서울은 0.07%에서 0.09%로 각각 상승폭이 커졌다. 지방은 0.01% 하락폭이 유지됐으며, 5대 광역시와 세종시는 각각 보합과 0.13% 상승을 기록했다. 시도별로는 울산(0.06%), 경기(0.03%), 부산(0.03%), 전북(0.01%) 등이 전세가격 상승을 나타냈고, 대전(-0.10%), 제주(-0.04%), 충남(-0.04%) 등은 하락했다.
수도권 서울 지역은 역세권과 대단지 아파트를 중심으로 임차 수요가 꾸준히 이어져 일부 단지에서 전세 매물 부족 현상이 나타나며 가격 상승이 이어졌다. 강북 지역의 광진구와 용산구, 도봉구 등은 0.1% 이상 상승한 반면, 서초구는 소폭 하락했다. 인천은 전세가격이 보합세를 유지했으며, 경기도에서는 과천시와 하남시, 안양 동안구 등 일부 지역이 전세가 상승을 견인했다.
전국 아파트 시장은 매매·전세 모두 수도권 중심으로 상승세가 두드러졌으며, 지방은 지역별로 상승과 하락이 엇갈리는 양상을 보였다. 특히 서울은 재건축 기대감과 인기 단지 위주로 뚜렷한 상승세를 나타냈으며, 전세시장도 매물 부족 등의 영향으로 일부 지역에서 상승폭이 확대됐다.
아파트 담보대출 금리,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NH농협은행 기준 3.62~5.62%를 적용하고 있다.
경제 상황은 부동산 시장에 큰 영향을 주며, 경기 침체 기간에는 소득이 감소하고 신규 주택 구매나 투자가 줄어들어 수요가 감소하게 된다. 가격 하락 압력을 주지만, 경제가 성장하고 고용률이 상승할 때는 수요가 증가하여 부동산 가격이 상승하는 경향이 있다.
중앙은행의 금리 정책은 금리가 낮을수록 대출이 유리해지므로 부동산 구매나 투자가 활성화되어 가격이 상승할 수 있다. 그러나 금리가 높아지면 대출 조건이 엄격해지고 부동산 투자의 경제성이 저하되므로 가격 하락 압력이 발생할 수 있다.
수요와 공급의 균형 또한 부동산 시장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인으로, 수요가 공급을 초과하면 가격이 상승하고, 반대로 수요가 부족할 때는 가격이 하락하는 경향이 있다. 지역별로 수요와 공급의 패턴이 다르기 때문에 부동산 시장의 변동성도 지역에 따라 다를 수 있다.
정부의 부동산 정책은 부동산 시장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준다. 세제 혜택, 대출 규제, 주택 공급 정책 등이 부동산 가격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지역적 요인과 외부 요인도 부동산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지역의 인프라 개발, 교통 편의성, 학군 등이 주변 부동산의 가치에 영향을 미치며, 자연 재해나 정치적 불안 등 외부 요인도 부동산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야 한다.
이러한 다양한 요인들이 상호작용하여 부동산 시장은 지속적으로 변동된다. 따라서 부동산 시장을 이해하고 투자할 때는 이러한 다양한 요인을 고려하여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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