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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스를 든 사냥꾼’ 박주현·박용우 접선

박지혜 기자
2025-06-26 08: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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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스를 든 사냥꾼’ 박주현·박용우 접선 (사진: STUDIO X+U)

LG유플러스 STUDIO X+U의 미드폼 드라마 ‘메스를 든 사냥꾼’이 박주현과 박용우의 긴장감 넘치는 접선 현장을 담은 스틸을 공개했다.

‘메스를 든 사냥꾼’이 연일 충격적인 전개로 시청자들의 심장을 쥐락펴락하며 뜨거운 반응을 모으고 있다. 지난 7회에서는 몽타주가 배포되며 궁지에 몰린 서세현(박주현 분)이 윤조균(박용우 분)에게 “우리끼리 이러지 말고 범인 하나 만들자”라며 위험한 거래를 제안했다. 

이에 응한 조균은 약속과는 달리 살벌한 덫을 놓았고, 칼에 찔린 권형조(박재철 분)와 마주친 세현은 필사적인 사투 끝에 결국 그를 제압했다. 부서진 거울에 비친 세현의 모습 위로 겹쳐진 조균의 섬뜩한 얼굴, 그리고 이를 가만히 응시하다가 소름 돋는 미소를 짓는 세현의 모습이 엔딩을 장식하며 시청자들을 경악하게 만들었다.

이 가운데 공개된 스틸은 세현과 조균이 다시 한 공간에 있는 모습을 담고 있어 숨 막히는 긴장감을 자아낸다. 어두운 밤, 폐건물 주차장에서 포착된 두 사람은 부녀임을 증명하듯 묘하게 닮은 분위기를 풍기고 있어 시선을 강탈한다. 먼저 지난밤의 치열한 사투는 세현에게 깊은 흔적을 남긴 듯하다. 어둠 속에서도 형형하게 빛나는 그의 눈빛은 그 어느 때보다도 예민하게 날이 서있어 보는 이들의 손에 땀을 쥐게 한다. 

선과 악의 경계에서 아슬아슬하게 줄타기를 하던 세현의 본능이 마침내 깨어난 것인지, 그의 다음 행보에 대한 호기심을 무한 자극한다. 조균의 모습 역시 의미심장하다. 댄디한 세탁소 사장이라는 가면을 완벽하게 벗어 던진 그의 얼굴에 싸늘함이 감돌고 있는 것. 누군가와 통화를 하는 그의 모습은 마치 먹잇감을 노리는 포식자처럼 압도적인 위압감을 발산한다. 드디어 본색을 드러낸 조균의 광기가 어디까지 치닫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무엇보다 서로의 진짜 속내를 확인하는 끔찍한 상황이 끝난 후 어둠 속에서 다시 마주한 두 사람 사이에는 이전보다 더욱 팽팽하고 기묘한 긴장감이 감돌고 있어 간담을 서늘하게 한다. 과연 조균의 시험대에 올랐던 세현이 그와 다시 대면한 이유가 무엇일지 호기심을 자아내는 가운데, 새로운 공조와 파국으로 치닫는 대립, 그 갈림길에 선 듯한 이들 부녀의 진짜 속내와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린다.

이처럼 ‘메스를 든 사냥꾼’은 매회 상상을 초월하는 전개로 시청자들을 끌어당기고 있다. 스스로 사냥꾼이 되었지만 한순간에 사냥감이 될 위기에 처했던 세현. 그의 위험한 사냥은 과연 계속될 수 있을지, 오늘(26일) 공개된 8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메스를 든 사냥꾼’은 매주 월, 화, 수, 목 U+tv, U+모바일tv 및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인 디즈니플러스에서 공개된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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