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탄소년단이 미국에서 글로벌 영향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지난 23일(현지시간) 미국 레코드산업협회(Recording Industry Association of America, 이하 RIAA)는 방탄소년단의 노래 9곡에 새로운 인증을 부여했다. 네 번째 미니앨범 ‘화양연화 pt.2’의 타이틀곡 ‘RUN’, 정규 2집 ‘WINGS’의 타이틀곡 ‘피 땀 눈물’, ‘LOVE YOURSELF 承 ‘Her’’의 타이틀곡 ‘DNA’, ‘LOVE YOURSELF 轉 ‘Tear’’의 타이틀곡 ‘FAKE LOVE’ 등 4곡이 100만 유닛 이상 판매되는 곡에게 주어지는 플래티넘 인증을 받았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팀 통산 13개의 플래티넘 인증을 보유하게 됐다. 이들은 K-팝 아티스트 기준, ‘RIAA 플래티넘 최다 인증’ 기록을 자체 경신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글로벌 히트곡 ‘Dynamite’로 RIAA에서 ‘5x 플래티넘’(500만 유닛 이상 판매)을 받은 바 있다. 한국 가수 중 ‘5x 플래티넘’ 곡을 가진 아티스트는 방탄소년단과 싸이(강남스타일) 뿐이다.
방탄소년단은 총 4개의 플래티넘에 이어 5개의 골드 인증도 추가했다. 스페셜 앨범 ‘화양연화 Young Forever’에 수록된 ‘Save ME’, ‘WINGS 외전: YOU NEVER WALK ALONE’의 타이틀곡 ‘봄날’, 정규 4집 ‘MAP OF THE SOUL : 7’의 타이틀곡 ‘ON’과 수록곡 ‘Black Swan’, 싱글 ‘Permission to Dance’가 골드(50만 유닛 이상 판매) 인증을 받았다. 방탄소년단이 지금까지 모은 골드 인증은 총 20개로 늘었다.
한편 RIAA는 디지털 싱글과 앨범 판매량에 따라 골드(50만 유닛 이상), 플래티넘(100만 유닛 이상), 멀티 플래티넘(200만 유닛 이상), 다이아몬드(1,000만 유닛 이상)로 구분해 인증을 수여한다. 유닛 집계는 앨범(실물/디지털) 판매량, 디지털 다운로드, 오디오 및 비디오 스트리밍 등에 가중치를 부여하는 방식이다.
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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