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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폭 수준” 10대들의 조건만남 범죄 (히든아이)

정혜진 기자
2025-06-23 09: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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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아이’ (제공: MBC에브리원)

23일 월요일 오후 7시 40분에 방송되는 범죄 분석 코멘터리 쇼 ‘히든아이’에서는 합성으로 의심(?)되는 프로파일러 권일용의 포토카드가 공개되며 스튜디오 분위기가 후끈 달아올랐다. 소유가 “CG예요?”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 권일용의 포·카가 기대를 모을 예정.

현장 세 컷에서는 난폭 운전자를 향한 경찰의 실탄 발사까지 이뤄진 도로 위 시한폭탄 차량이 포착됐다. 난폭 운전자가 경찰차를 향해 돌진하는 등 도주 시도 과정에서 경찰차의 범퍼가 뜯겨나가 너덜거리는 모습을 본 소유는 “거의 범퍼카 수준인데요?”라며 혀를 내둘렀다. 출연진들을 당황하게 한 남성의 황당한 도주 이유가 무엇인지 밝혀진다.

권일용의 범죄 규칙에서는 차단기까지 들이받으며 도망친 운전자의 기막힌 사건을 다룬다. 남성은 주차장에 차를 버리고 황급히 몸을 숨겼고, 그 은신처를 본 박하선은 “냄새나!”라며 질색했다. 전과 22범에 무면허 음주 운전까지 저지른 남성이 숨은 기상천외한 장소가 어디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라이브 이슈에서는 미성년자 조건만남을 통해 범죄를 저지르는 10대들의 범죄 실태를 분석한다. SNS를 통해 모인 10대들은 40대 남성을 조건만남을 미끼로 모텔로 유인한 뒤 흉기와 같은 물건을 이용해 잔혹하게 집단 폭행하고, 돈을 빼앗는 범행을 벌였다. 특히, 가해자로 지목된 이들 중 초등학생이 포함되어 사회적으로 충격을 안겼다. 

프로파일러 표창원은 “계곡 살인 사건 이은해도 미성년자 조건만남 사기에서 범죄가 시작됐다”라고 말하며, 이번 10대 집단 폭행 사건의 심각성을 강조했다. 이어, 프로파일러 권일용은 조건만남 유인과 폭행, 금품 갈취까지 조직적으로 설계된 10대들의 범죄를 보고 “조폭 집단과 다름없다”라고 지적했다.

이렇게 집단화된 가출팸이 불법 행위를 반복할 수밖에 없는 현실과 미성년자들의 범죄가 얼마나 위험한 수준까지 도달했는지 보여주는 이번 방송은 6월 23일 월요일 오후 7시 40분, MBC에브리원 '히든아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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