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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참시’ 제이홉, ‘Killin’ It Girl’ MV 촬영→최강희, 고깃집 알바생 변신

송미희 기자
2025-06-22 08:2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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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참시’ 제이홉, ‘Killin’ It Girl’ MV 촬영→최강희, 고깃집 알바생 변신 (제공: MBC)


‘전참시’가 ‘어나더 클래스’ 월드 스타 BTS(방탄소년단) 멤버 제이홉과 엉뚱美 가득한 배우 최강희의 힐링 일상으로 토요일 밤 희로애락을 책임졌다.

지난 21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 352회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펼쳐진 ‘월드 클래스’ BTS 제이홉의 일상 제2탄과 30년 지기 친구이자 전 직장인 고깃집 사장님 미자와의 특별한 하루를 보낸 최강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제이홉은 전 세계 52만 명 관객을 동원한 월드 투어 뒷이야기를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방콕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치고 호텔로 돌아온 제이홉은 멤버들와 함께 먹었던 조합인 스테이크와 비빔 라면으로 거침없이 배를 채워나갔고, 안다솔 매니저는 “매 공연이 끝난 후의 루틴이다”라고 제이홉을 폭로하며 흥미를 유발했다.

제이홉은 방콕 현지에서 화제의 신곡 ‘Killin’ It Girl’ 뮤직비디오를 촬영하기 위해 안무 연습에 돌입했다. SNS로 직접 해외 댄서들을 모았다는 제이홉은 첫 합동 연습임에도 불구하고 완벽한 호흡을 자랑해 감탄을 자아냈다. BTS 안무팀장 제이홉의 세심한 디렉팅 속에서 진행된 안무 연습 현장은 섹시 퍼포먼스의 끝판왕을 보여주며 모두의 박수갈채를 이끌어냈다. 

안무 연습 후 제이홉은 쉼 없는 월드 투어 일정 중 처음으로 방콕 시내 구경에 나섰다. 제이홉은 안 매니저를 비롯해 BTS 초창기부터 함께한 경호원, 헤어 디자이너 등 스태프들과 함께 방콕의 핫플레이스 야시장을 둘러보며 태국식 팬케이크 로띠, 갓 잡은 오징어, 랭쎕 등 다양한 태국 음식으로 야무진 먹방을 펼쳐 군침을 자극했다.

식사 도중 “난 군에서 잘했어”라며 운을 뗀 제이홉은 휴가를 받기 위해 매일 10km씩 달리고 군대 동기들의 MT 비용을 전액 지원해줬다는 군 복무 에피소드를 최초 공개했다. 또한 20년 치 인생 계획을 짜놓았다는 제이홉은 매니저에게 “앞으로 함께 쭉 오래오래 행복하게 일했으면 좋겠다”라고 전하는가 하면 “잘 준비해서 BTS 멋진 거 만들어 보자”라며 멤버들에게 남기는 영상 편지로 완전체 활동 준비를 예고하며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다음으로 엉뚱美 가득한 배우 최강희의 바쁜 하루가 공개됐다. 이사를 앞둔 최강희는 정든 집과의 이별을 앞두고 집 앞마당으로 홈캉스를 떠났다. 최강희는 토마토 마리네이드와 오트밀을 활용한 뮤즐리 요리를 만들었고, 초여름의 싱그러움 가득한 강희 표 ‘마당 포레스트’가 보기만 해도 힐링을 선사했다.

집 마당에서 피크닉을 즐긴 뒤, 최강희는 아나운서에게 개인 스피치 수업을 받았다. 문해력 테스트를 통해 뜻밖의 결과를 진단받았던 최강희가 문해력 향상을 위해 수업을 듣기로 결심했던 것. 그녀가 진지하게 수업에 임하는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그런가 하면 최강희는 양치승 관장의 헬스장에서 ‘2024 MBC 방송연예대상’ 신인상 수상 당시 소감에서 언급했던 고깃집 사장님이자 30년 지기 친구 미자와 함께 PT 수업을 시작했다. 특히 최강희의 찐친 미자는 배틀로프 운동을 완벽 소화하는 반전 운동 실력으로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또한 최강희는 배우 생활을 잠시 쉬었던 시절 일했던 미자의 고깃집에서 일일 알바생으로 변신해 시선을 모았다. 그녀는 요리부터 설거지까지 척척 해내며, 평소의 엉뚱한 모습과는 또 다른 만능 매력을 뽐내 웃음을 더했다. 

최강희가 흔들릴 때마다 든든한 편이 되어준 미자는 “가족 같은 친구다. 제일 잘하는 연기를 다시 하겠다고 마음먹어서 너무 좋다. 네가 정말 힘들면 하지 않아도 되고, 행복해지길 바란다”라고 진심을 전했다. 이에 최강희는 “절대 너를 놓치지 않기로 약속할게. 우리 행복하자”라고 화답하며 눈물 없이 들을 수 없는 두 사람의 이야기가 짙은 감동을 안겼다.

한편, 시청률 조사 기관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지적 참견 시점’ 352회는 가게에 최강희 사진을 붙이지 않으려 했던 이유를 밝히는 김미자의 인터뷰 장면이 분당 최고 시청률 4.8%를 기록했다. 가게 홍보보다 절친을 먼저 생각했던 진심 어린 그녀의 마음은 오랜 세월 쌓인 두 사람의 우정을 더욱 뭉클하게 만들어 보는 이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다음 주 방송에서는 원조 ‘청소광’ 브라이언이 144평 규모의 어마어마한 드림 하우스를 최초 공개한다. 꿈이 현실이 된 브라이언의 집에 전현무, 유병재, 홍현희가 방문해 좌충우돌 거침없는 럭셔리 집들이를 벌일 예정이다. 또한 ‘빈티지 마스터’ 배우 김석훈이 쓰저씨만의 빈티지 핫 플레이스와 친구 송은이의 사옥에서 예상치 못한 구매의 늪에 빠진다고 해 궁금증을 더한다. 

한편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은 매주 토요일 밤 11시 10분 방송된다.

송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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