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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당귀’ 김대호∙전현무∙박명수, 즉석 선거 방송 맞대결

송미희 기자
2025-06-22 14: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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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당귀’ 김대호∙전현무∙박명수, 즉석 선거 방송 맞대결 (제공: KBS 2TV)


전현무, 김대호, 박명수가 즉석 선거 방송으로 맞대결을 펼치는 세기의 대결이 펼쳐진다.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는 일할 맛 나는 일터를 만들기 위한 대한민국 보스들의 자발적인 역지사지, 자아성찰 프로그램. 지난 회에 최고 시청률 5.3%를 기록하며, 159주 연속 동 시간 시청률 1위를 이어갔다. (닐슨 코리아 기준)

오늘(22일) 방송에서는 KBS 막내 아나즈들의 선거 개표 방송이 공개되는 가운데 MBC를 대표하는 전 아나운서 김대호와 KBS를 대표하는 전 아나운서 전현무, 여기에 개그 만렙 박명수까지 합세한 각 소속을 대표하는 3인의 즉석 선거 방송 맞대결이 펼쳐져 본업 천재들의 실력 검증에 나선다. 

후배들의 선거 방송 준비에 꼬박꼬박 ‘감 놔라 배 놔라’를 하는 김대호와 전현무의 모습에 김숙은 “두 분이 너무 아는 척을 하신다. 그냥 두 분이 해봐라”라고 제안해 순간 두 사람을 당황시킨다. 이에 전현무는 “나는 KBS에 있을 때도 해본 적이 없어”라더니 김대호에게 “MBC의 힘을 보여줘”라며 선거 방송 테스트를 시작한다고. 

능숙한 제스처와 안정적인 목소리 톤에 여기저기서 “오우~”라며 감탄사가 쏟아지는 가운데 전현무가 현직에도 해본 적 없는 선거 방송을 이어간다. 본업 모드 전현무의 모습에 김숙이 “오~ 잘하는데? 해도 되겠다”라고 부추기자, 전현무는 “나 시켜줭~”이라며 온몸을 흔들어 웃음을 터트린다.

이어 박명수가 마지막 주자로 나서 선거 방송 맞대결에 화룡점정을 찍는다. 박명수는 “아이고 깜짝이야”라고 시작하더니 “박수를 치고 있습니다”, “해볼 만합니다”라고 멘트를 해 전현무, 김대호를 모두 화들짝 놀라게 한다. 

전현무는 “명수 형 이렇게 하면 그냥 이민 가야 해”라더니 “해볼 만합니다는 누군가를 편들고 있는 거라서 안된다”라고 일침을 가한 후 “57.9%를 5,7,9라고 했다”라고 지적하자 박명수는 “난 진지하게 한 거야”라고 변명해 웃음을 자아낸다.

그런 가하면 선거 개표 방송 합평회를 진행하던 홍주연 아나운서가 “당신 확실해 보입니다”라고 발음 실수를 해 스튜디오를 흥분의 도가니로 만든다. 김대호는 “당신이라니 누굴 부른 건가요?”라며 전현무를 가리키고, 전현무와 박명수는 신나게 고개를 흔들며 “당신, 사랑하는 내 당신”을 합창해 웃음을 터지게 한다. 급기야 박명수가 “여보 현무 사랑해요”라고 마무리하면서 실수만 하면 신나게 몰아가는 ‘사당귀’ 멤버들의 한통속이 웃음을 자아낸다.

한편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40분에 방송된다.

송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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