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성황리에 방영을 마친 ‘스터디그룹’의 멤버, 신인배우 이종현이 bnt를 찾았다.
내내 밝은 표정으로 분위기를 돋운 이종현. 신인답지 않은 능숙하고 다양한 표정과 포징으로 다양한 착장을 소화해내며 촬영을 마쳤다.
화보 촬영을 마친 뒤 이종현은 “본격적인 화보 촬영은 처음이다. 긴장이 많이 됐지만 현장 스태프 분들이 많이 응원해주시고 칭찬해주셔서 즐겁게 진행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또 “새 작품을 준비하면서 ‘뭉찬’도 한창 촬영 중이다. 연기 연습과 축구 연습을 병행하고 있다”며 간단한 근황을 전했다..
최근 ‘스터디그룹’이 성황리에 종영된 것에 관한 소감을 묻자 이종현은 “이렇게까지 사랑받을 줄은 몰랐다. 너무 감사한 마음이다”라고 답했다. 이종현 뿐만 아니라 함께 촬영한 멤버들 역시 대체로 비슷한 반응이라고.
이어서 캐스팅된 경위를 물었다. 이종현은 “오디션을 봤다. 이후 감독님과 미팅을 진행했다. 감독님이 내 눈이 작중 세현의 이미지와 부합하다고 말씀하셨다. 눈이 촉촉하고 커서 사연 있는 분위기라 좋다고 하셨다”라며 조금 쑥스러운 듯 웃었다.
향후 다른 작품에서는 멜로와 악역을 맡아보고 싶다는 이종현. 하지만 당장 가장 욕심이 나는 건 액션물이라고 한다. 그는 “‘스터디그룹’에서는 맞는 역할이었는데, 제대로 싸우는 역할도 맡아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서 ‘뭉쳐야 찬다’에 관한 대화를 나눴다. 이종현은 “목표는 우승이다. 예능이지만 진심으로 임하고 있다. 훈련 때, 대체로 즐거운 분위기지만 서로의 기대에 어긋날 때는 서로 화를 내기도 한다. 그만큼 다들 열심이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김남일 감독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와는 다른 면모가 많은 분이다. 과묵한 편이지만 감성적인 면이 있으시다. 팀원들을 따뜻하게 독려해 주실 때도 잦다”며 의외의 모습이었다고 했다.
플레이를 보고 참고하는 선수가 있는지 묻자 이종현은 “국가대표 선수인 이태석의 플레이를 참고하고 있다. 토트넘의 페드로 포로의 경기도 챙겨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종현의 어렸을 적 꿈은 축구선수였다. 이종현은 “초등학교 때까지는 진지하게 생각했지만 사정이 생겨 중학교 때는 선수로 진학하지 못했다. 그때 이루지 못한 꿈을 ‘뭉찬’으로 해소하고 있다”며 잠시 회상에 잠겼다.

축구선수를 꿈꿨던 이종현은 어쩌다 배우의 길을 택했을까. 이종현은 “특별한 계기가 있었던 건 아니다. 축구를 그만두고, 딱히 꿈이라는 걸 가져본 적이 없다. 아르바이트도 많이 했고, 쇼핑몰에서 일하는 동안 내 브랜드를 만들고 싶다고 생각하기도 했다. 사는 동안 여러가지 일을 경험해보고 싶다는 욕심이 있었다. 그러던 중 문득 배우라는 직업이 생각났다. 배우가 되면 다른 인물의 삶을 살아볼 수 있지 않은가”라며 사뭇 진지한 표정을 지었다.
마지막으로 올해 목표에 관한 대화를 나눴다. 이종현은 “우선 진행 중인 ‘뭉찬’에서 부상 없이 우승을 하고 싶다. 이후에는 작품을 열심히 준비해서 팬들에게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밝게 이야기했다.
이현승 기자
bnt뉴스 연예팀 기사제보 star@bntnews.co.kr정진하는 배우 이종현. 열정으로 꿈을 개화하는 날이 하루 빨리 오길 바라며 인터뷰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