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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주의 첫날밤’ 옥택연, 집착 모드 ON... 글로벌 흥행 신호탄

이다미 기자
2025-06-19 16:28:04
‘남주의 첫날밤’ 옥택연, 집착 모드 ON... 글로벌 흥행 신호탄 (제공: KBS 2TV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가 해외에서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다.

지난 주 첫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가 해외 주요 OTT에서 순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긍정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는 것.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는 극 초반부터 현실 여대생의 영혼이 빙의된 단역 차선책(서현 분)이 얼떨결에 남주 이번(옥택연 분)과 첫날밤을 보내며 원작 로맨스를 송두리째 뒤흔드는 대혼란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단역에 불과했던 차선책의 예상 밖 활약에 원작의 판도가 뒤엎히는가 하면, 남주 이번과 여주 조은애(권한솔 분), 서브남주 정수겸(서범준 분), 악녀 도화선(지혜원 분) 등 주요 인물들 역시 각자의 매력을 뽐내며 극에 활력을 더해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이에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는 글로벌 OTT 플랫폼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성공적인 출발을 알리고 있다. 글로벌 플랫폼 라쿠텐 비키(Rakuten Viki)에서는 방영 첫 주 미주, 유럽, 중동 및 오세아니아에서 시청자 수 기준 주간 순위 Top 1에 올랐고, 특히 미국, 브라질, 영국, 프랑스, 아랍에미리트 등 주요 국가를 포함한 130여개 국가에서 시청자 수 기준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원작 웹소설 기반의 탄탄한 팬덤을 바탕으로, 클리셰를 유쾌하게 비튼 예측불가 전개와 서현(차선책 역)과 옥택연(이번 역)의 찰떡 케미스트리, 주조연 배우들의 안정된 연기가 어우러지며 드라마의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렸다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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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아시아 최대 OTT 플랫폼 Viu에서는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브루나이 등 동남아 6개국에서 지난 16일 기준 드라마 부문 평균 TOP 10, 한국 콘텐츠 부문 평균 TOP 5를 기록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특히 12일부터 17일까지 홍콩에서는 한국 콘텐츠 중 TOP 3에 오르며 인기를 입증했고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에서도 TOP 10에 진입하며 향후 상승세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와 함께 대만 현지 1위 OTT 플랫폼 프라이데이 비디오(friDay Video)에서는 9일부터 15일까지의 주간 집계 결과, 전체 콘텐츠 2위, 드라마 부문 1위, 한국 콘텐츠 드라마 부문 1위를 차지했다. 로맨틱 코미디 특유의 달달하고 코믹한 연출과 함께 남주 이번의 직진 대사들이 여성 시청자들 사이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는 후문이다.

한편, 오늘(19일) 방송될 4회에서는 차선책을 향한 이번의 폭풍 직진에 휘말리며 자꾸만 이야기의 중심으로 떠오르는 차선책의 웃픈 전개가 예고돼 흥미를 더하고 있다. 기발한 상상력이 녹아든 설정과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 호흡이 어우러져 한 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 다음 이야기가 벌써 기다려진다.

단역 서현의 파란만장한 원작 생존기가 펼쳐질 KBS 2TV 수목드라마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 4회는 오늘(19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이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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