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견우와 선녀’ 조이현, 추영우, 차강윤이 첫사랑 사수 액운 퇴치 대작전을 개시한다.
오는 23일 첫 방송되는 tvN 새 월화드라마 ‘견우와 선녀’ 측은 18일 화목고 3인방 박성아(조이현 분), 배견우(추영우 분), 표지호(차강윤 분)의 다이내믹한 관계성을 예고하는 스틸을 공개했다.
여기에 개성만큼이나 사연도 각양각색인 K-귀신들의 에피소드는 색다른 재미를 더한다. 무엇보다 ‘돌풍’ ‘방법’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 등 다채로운 장르를 통해 탁월한 연출력을 선보인 김용완 감독, 섬세한 필력의 양지훈 작가가 의기투합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은 배견우의 주변을 맴도는 박성아, 표지호의 모습으로 호기심을 자극한다. 액운을 부르는 ‘첫사랑’ 배견우의 남은 수명은 겨우 삼칠일(21일). 배견우를 살리기 위해 인간 부적을 자처한 박성아는 첫사랑 사수 액운 퇴치 대작전을 펼친다고. ‘착붙’할수록 효력이 발휘되는 통에 배견우의 곁에서 한시도 떨어지지 않으려는 박성아. 체육복 바짓자락을 붙들고 늘어진 박성아의 집요함에서 첫사랑 사수를 위한 눈물겨운 고군분투가 느껴진다.
박성아의 돌발 행동에 어리둥절한 배견우의 눈빛도 눈길을 끈다. 끊임없이 자신의 곁을 맴도는 것도 모자라, 시도 때도 없이 선을 훌쩍 넘고 들어오는 박성아의 영문 모를 행동에 경계하는 배견우의 모습은 쉽지 않은 액운 퇴치 대작전을 짐작케 한다. 여기에 ‘찐’친 박성아의 대책 없는 직진이 어이없다는 듯 고개를 갸웃하는 표지호의 반응도 웃음을 더한다.
박성아, 표지호의 수상함을 감지한 배견우의 모습도 흥미롭다. 의심 가득한 배견우의 눈빛에 안절부절못하는 박성아, 미소 짓는 표지호의 대비가 웃음을 유발한다. 박성아가 좀처럼 곁을 내주지 않는 배견우의 철벽을 뚫고 액운 퇴치 대작전을 성공시킬 수 있을지, 박성아를 지키기 위해 배견우 살리기 프로젝트에 동원된 표지호의 활약도 기대 심리를 자극한다.
한편 tvN 새 월화드라마 ‘견우와 선녀’는 오는 23일 오후 8시 50분 첫 방송된다.
한효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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