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 제조업계의 큰손' 신홍식이 월급 30만 원을 받다 약 10년 만에 월 매출 3억 원의 회사를 일으킨 대반전 스토리를 공개한다.
오늘(18일) 밤 9시 55분에 방송되는 EBS, E채널 공동 제작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이하 '이웃집 백만장자')에서는 '금싸라기 땅 건물주 회장님의 이중생활'이라는 부제로 '국내 최초' 100년 전통 한옥에 별다방을 입점시켜 화제를 모은 주인공 신홍식이 출연한다.
신홍식은 어릴 적 돌 공장으로 큰돈을 벌었던 아버지 덕분에 유복한 환경에서 자랐다. 그의 본가는 280평 규모의 저택에, 70년 전 TV와 카메라를 보유했을 정도로 알아주는 부잣집이었다. 그런데 아버지를 졸라 20대에 사업을 시작했던 신홍식은 예기치 못한 사고로 아파트 한 채 값의 손실을 입게 됐고, 이불 한 채만 달랑 든 채 집에서 쫓겨났다. 그렇게 단칸방에서 셋방살이를 시작한 신홍식은 벼랑 끝에 선 29살에야 처음으로 남의 밑에서 돈을 벌어보기까지 했다.
그는 "월급 30만 원을 받아 아내와 아이까지 세 식구가 생활했다"라고 회상한다. 그리고 그로부터 약 10년 뒤인 1990년대 초, 신홍식은 월 매출 3억 원의 대구 TOP5 공업사 회장으로 놀라운 반전을 일으켰다. 71세 신홍식이 눈물로 고백한 혹독한 인생 수업과 성공의 비결은 '이웃집 백만장자' 방송에서 밝혀진다.
한편 신홍식의 집을 방문한 서장훈은 거실, 창고, 서재, 안방 할 것 없이 110평 빌라를 가득 채운 1천 점의 그림을 보고 입을 다물지 못한다. 그림뿐만 아니라 '미술품 수집의 꽃'이라 불리는 고가의 달항아리들도 곳곳에 자리해 눈길을 끈다. 서장훈이 "그림으로 재테크를 하시냐"라고 묻자, 신홍식은 "그림은 팔아본 적이 없다"라며 고개를 젓는다.
또 그는 그림 구입에 총 얼마가 들었는지도 계산해 보지 않았다며 "1천 점의 그림을 모은 진짜 이유는 따로 있다"라고 고백한다. 신홍식 회장이 1천 점의 그림으로 꾸는 진짜 꿈에 관한 이야기는 18일 수요일 밤 9시 55분 EBS, E채널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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