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천적 면역 결핍증을 앓고 있는 자우림의 보컬 김윤아가 근황을 공개했다.
사진 속 김윤아는 발레 스튜디오에서 거울 셀카를 찍고 있으며, 블루 컬러 계열의 발레복을 입은 채 정갈하게 땋은 머리로 단아하면서도 우아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앞서 김윤아는 자신의 투병 사실을 고백한 바 있다. 그는 지난해 유튜브 채널 '세바시 강연'에서 "2011년 자우림 8집 작업 후 면역력 저하로 뇌 신경마비 증상이 왔다. 나는 선천성 면역 결핍증 환자이며, 현재까지도 매달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당시 그는 후각, 미각, 청각, 통각, 냉온감, 미주신경 등 여러 신체 기능에 심각한 이상이 생겼으며, 지금도 일부 후유증이 남아 있다고 전했다.
그는 "약간의 발성 장애가 있지만 힘으로 억누르고 있다"며, "지금도 매 순간 마지막이 될 수 있다는 각오로 작업에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송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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