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배우 유지태가 세월호 참사를 다룬 영화 ‘바다호랑이’ 지원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독립영화 사랑이 두터운 유지태는 어렵게 제작된 영화 ‘바다호랑이’의 사정을 듣고 영화 홍보를 위해 힘을 보태기로 결정했다. 그 일환으로 독립영화 후원활동으로 그동안 진행해온 ‘유지태와 함께 독립영화 보기’의 26번째 작품으로 ‘바다호랑이’를 선정했다.
영화 ‘바다 호랑이’는 고(故) 김관홍 세월호 잠수사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작품이다.
‘바다호랑이’는 세월호 참사 이후 도움을 주기 위해 바다 수색에 나섰던 민간 잠수사 나경수(배우 이지훈)의 이야기를 따라간다.
앞이 보이지도 않는 깊은 바다 속에서 학생들의 시신 수습하는 과정 중 잠수사가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동료의 죽음으로 괴로워하는 민간 잠수사들. 영화 ‘바다호랑이’는 세월호 잠수사가 고통을 극복하고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는 긴 여정을 그린 감동실화다. 김탁환 작가의 르포 소설 ‘거짓말이다’가 원작이다.
‘바다 호랑이’는 탄탄한 이야기로 저예산으로 만들어 졌음에도 불구 완성도 높게 제작됐다.
한편 유지태는 장항준 감독의 영화 ‘왕과 사는 남자’, 임선애 감독의 ‘실연당한 사람들을 위한 일곱시 조찬모임’에 캐스팅돼 촬영을 이어 가고 있다.
한효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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