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티처스2’ 측이 인터뷰를 하루 앞두고 조정식의 불참을 알렸다.
13일 예정된 ‘티처스2’ 라운드 인터뷰에는 제작진 2명과 출연자 정승제, 조정식, 윤혜정이 참석 예정이었다. 제작진은 이번 공지를 통해 세 명 모두 불참한다고 알렸다.
메가스터디 소속 영어 강사 조정식은 최근 불법 문항 거래 논란에 휩싸여 있기 때문이다. 지난 10일 한 탐사보도 매체는 조정식이 현직 고등학교 교사 A씨로부터 학원용 모의고사 문제를 구매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18년부터 2023년까지 약 5년 동안 조정식을 포함해 11개 학원에 문제들을 판매했다. 현행법은 현직 교사가 학원 교재용 문항을 만들어주는 거래를 엄격히 금지하고 있다. 최대 파면 또는 해임 조치를 받을 수 있다.
이와 관련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지난달 17일 문항 거래를 한 현직 교사 72명을 검찰에 송치했다.
아울러 조정식 측은 허위사실을 유포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민형사상 가능한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많은 이들이 13일 진행될 인터뷰를 통해 조정식이 해명하리라 예상했지만, 제작진은 강사들의 불참을 알렸다.
이현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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