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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항거래 의혹’ 조정식 측 “‘무혐의’ 명백, 심각한 명예 훼손”

송미희 기자
2025-06-11 16:4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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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항거래 의혹’ 조정식 측 “‘무혐의’ 명백, 심각한 명예 훼손”


스타강사 조정식 측이 교사와의 문항 거래 의혹을 부인했다.

조정식의 법률 대리를 맡고 있는 법무법인 평안은 오늘(11일) 오후 공식입장을 통해 "최근 한 언론사가 보도한 조정식 강사 관련 내용은 사실과 다른 부분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로 인해 강사의 명예와 사회적 신뢰에 심각한 훼손이 발생하고 있다. 조정식 강사와 저희 변호인단은 현재 검찰에 송치된 모든 혐의에 대해 '무혐의'임이 명백하다고 확신하고 있으며, 조정식 강사는 사건의 해당 교사에게 5,800만 원을 직접 지급한 사실이 전혀 없다"라고 밝혔다.

조정식 측은 "해당 사건은 현재 수사기관에서 엄정한 수사 절차를 거치고 있는 중으로, 사실관계에 대한 판단은 향후 수사 결과를 통해 명확히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사실과 다른 내용이 확인 없이 무분별하게 유포되고 있는 점에 대해서는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허위사실을 유포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민형사상 가능한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0일 진실탐사그룹 셜록은 조정식 강사가 현직 교사 21명과 문항을 거래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보도에 따르면 조정식은 EBS 수능 교재 집필진, 수능·모의평가 검토위원 출신 등 21명과 문항을 거래했다. 이 중 한 교사는 2021년부터 2023년까지 5년간 조정식 강사를 포함 11개 학원에 문항을 팔고 약 2억3,800만 원을 챙겼다. 이 중 조정식은 5,800만 원을 지불했다.

한편 조정식은 영어 분야 일타 강사로 잘 알려져 있다. 채널A '성적을 부탁해: 티처스' 시즌1부터 현재 방송되고 있는 시즌2까지 출연 중이다.

송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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