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러닝메이트’ 윤현수, 이정식, 최우성, 홍화연, 이봉준, 김지우가 입시보다 치열한 선거 전쟁을 치른다.
오는 19일 공개되는 티빙 오리지널 ‘러닝메이트’ 측은 11일, 예측 불가의 선거전을 예고하는 하이라이트 영상을 공개했다. 학생회장 선거에 나간다는 이유만으로 모든 것이 달라지기 시작한 학생들의 불꽃 맞대결이 기대를 한껏 끌어올린다.
무엇보다 ‘기생충’ 공동 각본가로 오스카 각본상을 수상한 한진원의 연출 데뷔작, ‘방과 후 전쟁활동’ ‘피라미드 게임’ ‘스터디 그룹’ 등 색다른 소재의 학원물을 연이어 성공시킨 티빙이 새롭게 선보이는 ‘하이틴 정치극’이라는 점에서 드라마 팬들을 설레게 한다. 특히 윤현수, 이정식, 최우성, 홍화연, 이봉준, 김지우 등 개성 넘치고 연기력 탄탄한 신예들의 활약에 뜨거운 기대가 쏟아지고 있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은 평범한 학교생활을 보내고 싶었던 노세훈의 날벼락 같은 변화로 시작한다. 등굣길 버스 안에서 벌어진 황당한 사고(?)로 전교생의 놀림감이 된 노세훈.
추락한 이미지를 회복할 기회는 학생회장 선거 러닝메이트를 제안하는 합창부장 양원대의 말 한마디로 찾아온다. 굴욕적 과거를 탈피할 수 있는 방법은 부회장이 되어 모두를 씹어 먹는 것뿐이라는 누군가의 말에 노세훈은 ‘낭중지추’, 주머니를 뚫고 나오는 송곳이 되겠다는 일념으로 선거 러닝메이트 출마를 결심한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네가 그 유명한 노세훈이구나?” 라며 다가온 사람은 바로 잘나가는 인간 부티크 곽상현. 영진고 주류들의 연이은 러브콜에 ‘전교 굴욕남’ 노세훈은 단숨에 모두의 부러움을 받는 ‘핵인싸’로 등극한다. 그렇게 노세훈은 선거에 나간다는 이유만으로 모든 것이 달라지기 시작한 것.
곽상현 캠프에 맞선 양원대 캠프 역시 만만치 않다. 학생회장 후보로 출마하는 양원대는 선생님과 학생 모두에게 인기 있는 영진고의 얼굴이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반듯한 모범생이지만, 어쩐 일인지 학생회장 선거에 목숨을 거는 그의 눈빛엔 광기마저 감돈다.
여기에 타의 모범은 안되지만, ‘인싸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모두의 친구 박지훈과 영진고 비주얼 센터 하유경이 전교 부회장 러닝메이트로 나서며 팽팽한 승부를 기대케 한다.
미쳐야 이기는, 이기면 진짜가 되는 거짓으로 얼룩진 학생회장 선거의 끝에는 무엇이 기다리고 있을까. 승리에 사활을 건 두 캠프의 기싸움과 짜릿한 심리전,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는 필승의 전략이 예측 불가의 전개를 예고한다.
특히 과열되는 선거전 속 찾아온 갈등에 이어진 “네가 신경 써야 할 부분은 어떻게 해야 우리가 이길 수 있는가? 그것뿐이야”라는 곽상현의 무서운 집념은 오직 ‘이기는 것’만이 목표가 된, 결과의 향방을 알 수 없는 선거 레이스를 예고하며 궁금증을 높였다.
한효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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