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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키효X조윤성트리오, 롯데콘서트홀에서 지구를 위한 재즈 무대 선보인다

박지혜 기자
2025-06-11 00:5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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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개최되는 카네기LEE재단 창립 6주년 기념 ‘지구힐링 콘서트’에서 재즈 플루티스트 비키효(Vicky Hyo)와 조윤성 트리오가 함께 무대에 오른다.

‘음악으로 지구를 치유하다’를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공연은 1부 재즈, 2부 클래식으로 구성된다. 모스틀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가수 조영남, 팝페리나 이예영(카네기LEE재단 이사장), 소프라노 나정원, 바리톤 김지섭이 함께하는 가운데, 국내 최정상급 재즈 트리오와 매혹적인 플루티스트의 깊이 있는 연주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무대를 통해 ‘플루티스트효성’에서 ‘비키효’로 새롭게 활동명을 바꾼 그녀는 재즈 플루트 연주자로서 본격적인 도약의 발판을 마련한다.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독창적인 음악 세계를 구축해온 비키효는 이번 무대에서 한층 성숙한 음악성과 카리스마를 선보일 예정이다.

비키효와 함께하는 조윤성 트리오는 세계적인 재즈 피아니스트 조윤성을 중심으로 구성된 강력한 재즈 앙상블이다. 한국 재즈계의 살아있는 전설로 불리는 조윤성의 피아노를 필두로, 국내 최정상급 드러머 이상민과 떠오르는 재즈신의 신예 일렉트릭 베이시스트 박제신이 무대를 완성한다. 세 뮤지션의 긴밀한 호흡과 다이내믹한 연주는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과 전율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카네기LEE재단의 창립 6주년 기념 공연은 단순한 음악회를 넘어 예술을 통한 치유와 공감의 장을 만들어가고자 하는 의미 있는 시도다. 특히 재즈의 즉흥성과 자유로움을 통해 삶과 지구, 그리고 사람 간의 연결을 음악으로 풀어내는 이번 무대는 관객들에게 강렬한 감동을 안겨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여름, 월드클래스급 수준 높은 음악으로 펼쳐질 이 특별한 공연은 놓쳐서는 안 될 최고의 무대로 주목받고 있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