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주를 부탁해’가 최수영과 공명의 로맨스로 설렘의 불씨를 지핀 가운데 아직 풀리지 않은 이야기들이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tvN 월화드라마 ‘금주를 부탁해’가 설렘과 여운을 넘나드는 흐름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후반부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이에 남은 이야기들을 더욱 흥미롭게 즐길 수 있는 관전 포인트를 하나씩 짚어봤다.
특히 세 사람 모두 건강검진에서 간수치 이상, 알코올 의존 소견 등 간경화와 간암 위험까지 언급된 충격적인 결과를 받아들인 만큼 이번 금주 도전은 선택이 아닌 반드시 지켜야 할 약속이 됐다. 이들이 과연 술의 유혹을 이겨내고 끝까지 금주 도전을 완주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서의준(공명 분)을 둘러싼 미스터리한 과거도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다. 최근 서의준이 알코올 의존증을 앓는 아버지와 얽힌 사건을 계기로 서울의 대형 병원을 떠나 보천마을로 내려왔다는 과거가 드러났다.
당시 병원을 찾아온 아버지가 난동을 부리는 과정에서 간호사가 쓰러지는 사고까지 벌어졌고 이 사건은 서의준이 감당해온 깊은 상처와 그 근원이 어디에 있는지를 짐작게 했다.
이후 서의준은 행방불명된 아버지를 계속해서 찾아 나서는 반면, 그를 살뜰히 챙겨온 수간호사 백혜미(배해선 분)는 서의준의 아버지를 한 사설 요양원 지하에 숨겨두고 있는 수상한 정황이 포착돼 두 사람 사이에 어떤 비밀이 감춰져 있는지 궁금증을 더하고 있는 상황.
그러던 중 봉선욱이 “딱 세 번만 진지하게 만나달라”는 제안을 건넸고 망설이던 한현주는 결국 이를 받아들였다. 그렇게 이들 사이엔 새로운 기류가 피어오르기 시작하며 관계의 진전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했다.
한금주와 서의준이 성공적인 연애 가도를 달리고 있음과 더불어 봉선욱이 단 세 번의 기회 안에 한현주의 마음을 열고 보천마을의 새로운 공식 커플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기다려진다.
이렇듯 ‘금주를 부탁해’는 부녀 3인방의 금주 도전기부터 서의준의 미스터리한 과거, 또 다른 러브라인까지 다채로운 이야기를 예고하며 마지막까지 눈 뗄 수 없는 전개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한편 tvN 월화드라마 ‘금주를 부탁해’는 매주 월, 화 저녁 8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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