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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궁’ 육성재♥김지연, 찬란한 해피엔딩...최고 12.3%

송미희 기자
2025-06-08 07:3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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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궁’ 육성재♥김지연, 찬란한 해피엔딩...최고 12.3% (제공: SBS)


SBS 금토 불패 신화를 이은 흥행작 ‘귀궁’이 찬란하고 뭉클한 해피엔딩을 통해, 전대미문의 이무기 설화를 아름답게 끝맺음 지었다. 

이와 함께 ‘귀궁’ 최종화는 최고 시청률 12.3%, 전국 11.0%, 수도권 10.1%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동 시간대 1위이자, 토요 미니시리즈 전체 1위를 수성했다. 또한 2049 시청률 역시 2.7%로 토요 미니시리즈 전체 1위를 기록하며 뜨거운 화제성으로 완벽한 유종의 미를 거뒀다. (닐슨 코리아 기준)

지난 7일에 방송된 ‘귀궁’ 최종화에서는 강철이(육성재 분)와 여리(김지연 분)이 팔척귀(서도영 분)에게 빙의된 이정(김지훈 분)이 최후의 결전을 벌이며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클라이맥스를 이끌었다. 

이 과정에서 여리는 자신의 목숨을 걸고 ‘화덕차사(불타 죽은 귀신을 데려가는 저승사자)’를 불러냈고, 강철이는 목숨이 경각에 달린 여리를 구하기 위해 골담초 꽃잎을 집어 삼키고 자신의 야광주를 한 줌도 남김 없이 모두 소진해버렸다. 

결국 이정의 몸에서 빠져나간 팔척귀는 여리의 천도재와 이정의 진심 어린 사죄로 뿌리 깊은 원한을 풀고, 죽기 전의 모습인 천금휘(서도영 분)와 용담골 사람들의 형상으로 돌아가 삼도천을 건너 보는 이의 콧잔등을 시큰하게 만들었다. 

이와 함께 소멸된 줄 알았던 강철이가 극적으로 깨어났고 용이 되어 승천하는 것을 포기하고 여리와 백년해로 하는 삶을 선택, 토끼 같은 자식을 두고 부부로서 알콩달콩한 인생을 사는 모습으로 극이 종료돼 시청자들에게 기분 좋은 여운을 선사했다.

한편 ‘드라마 왕국’ SBS가 2025년에 유일무이하게 선보이는 판타지 사극으로 주목 받으며 첫 발을 내디딘 ‘귀궁’은 방영 내내 시청자들의 뜨거운 지지를 받으며 지난 7일 16화를 끝으로 종영했다.

송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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