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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시세(금값) 6일 0.42%↓

김진아 기자
2025-06-06 09: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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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금시세 금값시세 금시세닷컴

금시세닷컴 금요일인 6일 기준, 오늘의 금시세, 순금 한 돈은 팔때 548,000 원, 살때 636,000 원에 거래되고있다. (Gold24K-3.75g)

18K는 팔때 404,000 원, 살때 제품시세에 거래되고 있다.

14K는 팔때 314,000 원, 살때 제품시세에 거래되고 있다.

백금은 팔 때 170,000 원, 살 때 198,000 원에 거래할 수 있다.

은은 팔 때 5,500 원, 살 때 6,100 원에 거래할 수 있다.

한국표준금거래소 기준 오늘의 금시세(금값) 0.62% 변동

2025년 6월 6일 기준 한국표준금거래소에 따르면  오늘의 금시세,순금 1돈(Gold 24k-3.75g) 살때 금가격, 641,000원 (VAT포함)이다.

한국표준금거래소에 따르면 오늘의 금시세, 순금 1돈(Gold 24k-3.75g) 내가 팔때 금가격, 543,000원 (VAT포함)이다.

18k는 살때 제품시세를 적용하고, 팔때 399,100원이다.

14k는 살때 제품시세를 적용하고, 팔때 309,500원이다.

백금은 살때 206,000원이며, 팔때 159,000원이다.

은은 살때 6,540원이며, 팔때 4,79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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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금값시세, 금값 추이 ©신한은행(오늘의 금시세, 국제 금가격, 금값, 금값시세한돈)

신한은행에 따르면 마지막 거래일 5일 고시기준 국내 금시세(금값)는 순금(24K) 시세는 1g당 146,373.11원으로 이전 금시세(금값)인 148,051.99원 보다 1,678.88원 (등락률  -1.134%) 하락했다.

한돈이 3.75g인 것을 감안하면 1돈당 548,899원이다. (Gold24k-3.75g)

이날 현재 시간 기준 국내 가격은 하락했고, 국제 가격은 상승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1358.00원이다.(매매기준율, 원/달러 환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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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KRX) 금시장 국내 금값, 국제 금값 bnt, 한국거래소 금시세(금값)  0.427% 하락

한국거래소(KRX) 금시장 현재 국내 기준 147,08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이전 거래일 종가 147,710원 대비 610원(등락률  -0.427%) 하락했다.

현재 국제 기준 3,368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이전 거래일 종가 3,355달러 대비 12.97달러(등락률 +0.387%)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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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국제 금시세(금값) 0.42% 하락 (3363달러)

국제 금시세(금값)는 0.42% 하락하여 336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달러화 강세와 약세, 글로벌 중앙은행의 금 매입,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과 FOMC 회의 내용, 전쟁 등이 금 가격 변화에 큰 영향을 준다.

다음은 금시세(금값) 전망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정보를 요약했다.

6일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도구에 따르면 미국 현지시간 2025년 6월 18일 FOMC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금리를 동결할 확률을 1.7%로, 금리를 25bp인하 할 확률을 98.3%로 전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도구는 2025년 7월 30일에 금리를 인하 할 확률은 32%로 전망했다. 2025년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은 73% 수준이다.

5일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도구에 따르면 미국 현지시간 2025년 6월 18일 FOMC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금리를 동결할 확률을 1.2%로, 금리를 25bp인하 할 확률을 98.8%로 전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도구는 2025년 7월 30일에 금리를 인하 할 확률은 25%로 전망했다. 2025년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은 70% 수준이다.

국제 금값이 미·중 정상 간 무역 관련 전화 통화 소식에 투자 심리가 위험 선호로 돌아서면서 하락세를 보였다. 국제 금값은 장중 3,402달러까지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미·중 정상 간 무역 관련 전화 통화 소식에 온스당 3,341달러까지 하락했다. 현재 국제 금값은 3,360달러 근처에서 거래되고 있다. 미국과 중국 정상이 긍정적인 통화 결과를 발표하면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일시적으로 약화된 것이 금값 하락의 주된 원인으로 분석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통화가 매우 긍정적이었다"고 밝히며, "이제 희토류 제품의 복잡성에 대한 어떠한 의문도 더 이상 남아있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동안 양국 간 갈등의 핵심이었던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 문제가 해결될 수 있음을 시사하는 발언으로, 시장은 긍정적인 신호로 받아들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양국 실무진이 곧 미정의 장소에서 만나 협상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하며, 추가적인 무역 협상 타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미국의 주요 경제지표는 전반적으로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미 노동부가 발표한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4만 7천 건으로 집계되어, 시장 전망치였던 23만 5천 건을 상회했다. 미국 노동시장이 둔화되고 있음을 시사하는 결과다. 미 상무부가 발표한 5월 무역수지 역시 적자 폭이 전월 대비 55.5%나 급감한 616억 달러를 기록하며, 지난해 9월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다. 최근 미국 내 수입업체들이 관세 인상을 앞두고 재고 확보에 나서면서 앞당겨 수입 물량이 몰린 영향으로 분석된다. 부진한 경제지표는 연방준비제도(Fed)의 연내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이지만, 투자 심리는 미·중 관계 개선 기대감에 힘입어 오히려 위험자산으로 이동하는 모습을 보였다.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미국 경제가 여전히 견조하다고 평가하면서도, 그 기초에는 다양한 하방 압력 요인들이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무역 및 정책 불확실성 속에서 당장의 통화정책 변경보다는 경제 상황을 면밀히 지켜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필요한 정책 판단은 시간이 지나야만 명확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앞으로 물가 상승과 실업률 증가라는 상반된 두 가지 압력에 직면할 수 있다는 가능성도 제기했다. 제프 슈미드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 총재와 아드리아나 쿠글러 연준 이사 역시 연준의 두 가지 핵심 책무인 물가 안정과 완전 고용이 동시에 위협받을 수 있다는 점에는 의견을 같이했다. 그러나 두 사람 모두 현재 시점에서는 고용보다는 인플레이션 위험에 더 큰 우려를 나타냈다. 슈미드 총재는 특히 최근의 관세 정책이 향후 물가에 미칠 영향이 명확하지 않지만, 일정 부분 가격을 끌어올릴 가능성이 있다고 보았다. 쿠글러 이사는 인플레이션을 자극할 수 있는 다른 정책적 요인들에도 주목했다. 그는 트럼프 전 대통령 시절 추진되었던 이민 제한 조치와 대규모 감세 법안이 물가에 미치는 잠재적 영향을 언급하며, 특히 해당 감세 법안이 최소 2조 4천억 달러의 재정 부담을 더해 국가 부채를 크게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한, 이민자 감소는 건설업과 농업 등 특정 산업의 노동력을 제약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임금 상승 압력이 예상보다 늦게 나타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 시점은 올해 말에서 2026년 초 사이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투자자들은 앞으로 발표될 미국의 5월 비농업부문 고용지표(NFP)를 주시하고 있다. 만약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부진하게 나올 경우, 연준의 조기 금리 인하 기대감이 다시 커지면서 금값이 반등할 가능성이 점쳐진다. 경제학자들은 "세계 각국 중앙은행들이 올해에도 1,000톤 이상의 금을 순매수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달러 자산에서 금으로의 분산 투자 수요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전화 통화를 갖고, 최근 양국 간에 체결된 무역협정의 세부 내용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고 밝혔다. 약 1시간 30분 동안 이어진 이번 통화는 최근 고조되던 미·중 무역 갈등 국면에서 양국 모두에게 긍정적인 신호를 남긴 것으로 평가되며, 향후 양국 관계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통화 직후 자신의 소셜 미디어 플랫폼인 '트루스소셜(Truth Social)'을 통해 "나는 방금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매우 좋은 전화 통화를 마쳤다"며 "우리는 최근 체결되고 합의된 무역 협정의 몇 가지 복잡한 부분들에 대해 논의했다"고 전했다. 그는 "통화는 약 한 시간 반 정도 진행되었고, 양국 모두에게 매우 긍정적인 결론을 이끌어냈다"고 강조하며, "이제 희토류 제품의 복잡성에 대한 어떠한 의문도 더 이상 존재하지 않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동안 미국이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에 대해 강하게 비판해 왔던 점을 감안할 때, 관련 갈등이 상당 부분 해소되었음을 시사하는 발언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한 "이번 통화에서 논의된 사안은 전적으로 무역에 집중됐다"며 "러시아·우크라이나 문제나 이란 문제는 언급되지 않았다"고 선을 그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양국 대표단이 조만간 미정의 장소에서 만나 무역협정의 추가 세부 사항을 논의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미국 측 협상 대표단에는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 하워드 루트닉 상무장관,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 등이 참석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통화에서 시진핑 주석은 트럼프 대통령과 부인 멜라니아 여사를 공식적으로 중국에 초청했고, 트럼프 대통령도 이에 긍정적으로 화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두 위대한 국가의 정상으로서, 우리 둘 다 간절히 기대하는 바"라며 방중 가능성을 시사했다. 양국 정상은 이번 상호 방문이 양국 간 상호 존중과 실질적인 협력을 상징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음 협상 회담의 구체적인 일정과 장소는 조만간 언론에 공개하겠다고 약속하며, "이번 문제에 대한 국민들의 높은 관심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 역시 시 주석과 트럼프 대통령의 통화 사실을 보도했다.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시 주석은 통화에서 "중미 관계라는 큰 배의 항로를 바로잡기 위해서는 우리가 방향을 잘 설정해야 한다"며 "여러 방해나 심지어 이를 파괴하는 것을 배제하는 것이 특히 중요하다"고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미국 측의 제안에 따라 두 나라의 경제 및 무역 지도자들이 제네바에서 회담을 가졌고 대화를 통해 경제·무역 문제를 해결하는 중요한 발걸음을 내디뎠다"며 "양국 각계와 국제 사회의 폭넓은 환영을 받았고 대화와 협력이 유일한 올바른 선택임을 증명했다"고 평가했다.

미·중 정상 간 통화는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최근 양국이 서로 상대방의 합의 위반을 주장하며 무역 갈등이 재점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이루어져 더욱 주목받았다. 앞서 미국과 중국은 지난달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고위급 회담을 통해 서로에게 부과했던 고율 관세를 90일간 대폭 낮추는 '관세 전쟁 휴전'에 합의한 바 있다. 그러나 이후 미국 측은 중국이 비관세 조치 해제 약속을 어기고 희토류 등 핵심 광물 수출 제한을 유지하고 있다고 비판했고, 중국 측은 오히려 미국이 중국 유학생 비자 취소 등 차별적 조치를 취하고 있다며 반발해왔다. 미·중 무역 갈등 완화는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을 낮추고 위험자산 선호 심리를 자극하여 금 수요를 위축시킬 수 있다. 양국 정상이 직접 소통하고, 후속 협상을 통해 무역 합의의 세부 사항을 논의하기로 한 점, 그리고 희토류 문제 해결 가능성을 시사한 점은 시장에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그러나 미·중 간의 근본적인 입장 차이와 구조적인 갈등 요인이 완전히 해소된 것은 아니므로, 금값 하락폭은 제한적일 수 있다. 만약 협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거나 새로운 갈등 요인이 부각될 경우, 금값은 다시 상승 동력을 얻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미국 노동부의 발표에 따르면, 5월 31일로 마감된 한 주 동안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계절 조정 기준으로 24만 7천 건으로 집계되었다. 시장의 예상치였던 23만 6천 건을 웃도는 수치로, 미국 고용시장의 둔화 가능성을 시사하는 또 하나의 지표로 해석된다. 직전 주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당초 발표됐던 24만 건에서 23만 9천 건으로 1천 건 하향 조정되었다. 주간 추세를 보여주는 4주 이동평균 신규 청구 건수 역시 23만 5천 건으로, 직전 주의 23만 5백 건보다 증가했다. 4주 이동평균치가 상승한 점은 고용시장의 열기가 점차 식어가고 있다는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다만, 실업수당을 2주 이상 연속으로 받고 있는 계속 실업수당 수급자 수는 5월 24일 기준으로 190만 4천 명으로 집계되어, 직전 주의 190만 7천 명보다는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준비제도는 현재 인플레이션 압력이 여전히 높은 수준이고 노동시장도 비교적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는 판단 아래, 당장 기준금리를 인하할 계획이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발표되는 고용 관련 지표들이 점차 힘을 잃어가고 있다는 점이 확인되면서, 투자자들은 연준의 향후 통화정책 방향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일부 경제학자들은 최근 고용지표가 다소 약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연준이 이달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당장 중립적인 정책 기조를 변경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보고 있다. 연준은 관세 정책의 불확실성과 그 파급 효과를 좀 더 지켜보려 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미국 고용시장 둔화는 경기 침체 우려를 자극하고, 연준의 조기 금리 인하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이 되고 있다. 다만, 계속 실업수당 수급자 수가 소폭 감소한 점은 아직 고용시장이 급격하게 악화되고 있지는 않다는 신호로 해석될 여지도 있다. 연준이 당분간 신중한 통화정책 기조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도 금값 상승폭을 제한할 수 있는 요인이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최근 발표되는 고용 관련 지표들이 둔화 조짐을 보이고 있고, 여기에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 불확실성이 더해지면서 금값에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정기 경제동향 보고서인 '베이지북'을 통해 미국 경제 활동이 전반적으로 위축되고 있으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 등으로 인해 향후 비용과 물가 상승 압력이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연준은 "전반적으로 경제 전망은 약간 비관적이고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며 "앞선 보고서와 비교해도 큰 변화가 없다"고 진단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월 베이지북에서는 12개 지역 연은 모두에서 경제 성장세가 확인되었지만, 이번 보고서에서는 단 3곳만이 성장세를 기록했고, 절반에 해당하는 6개 지역에서는 오히려 경제 활동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미국 경제의 성장 동력이 눈에 띄게 약화되고 있음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특히 보고서는 "향후 비용과 물가 상승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는 전망이 광범위하게 보고됐다"고 강조하며, 일부 지역에서는 예상되는 비용 증가 수준을 "강력하고(strong), 상당하며(significant), 실질적인(considerable)" 수준이라고 표현했고, 공식 물가지표와는 달리 현장에서 체감하는 물가 상승 압력이 이미 상당하다는 점을 보여준다.

뉴욕 연은은 "가격 상승으로 인해 더 이상 재고를 쌓아두지 않는 품목이 늘고 있다"고 언급했으며, 한 꽃집 운영자는 "원산지별로 급격하게 달라지는 비용에 맞춰 취급하는 꽃의 종류를 조정하고 있다"고 밝혔고, 뉴욕은 경제 활동이 완만하게 감소한 지역으로 분류됐다. 샌프란시스코 연은은 "일부 기업들은 견적서나 계약서에 아예 '관세 항목'을 별도로 포함시키고 있다"고 전하며, "몇몇 기업은 특정 관세 부과를 앞두고 미리 가격을 올렸는데, 해당 관세가 나중에 철회된 뒤에도 가격 인하가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사례를 소개했다. 클리블랜드 연은은 "소비자 지출이 둔화됐다"고 보고하며, "자동차 딜러들은 관세를 앞두고 미리 차량을 구매하려는 사례가 늘었다고 전했고, 6월부터는 관세 영향으로 차량 가격이 급등해 수요가 크게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고 밝혔다. 일부 소매업체들은 소비자들이 대형 고가품 구매 대신 상대적으로 저렴한 소규모 상품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고 전했다. 보스턴 연은은 지역 경기 전망에 대해 "신중한 낙관론과 노골적인 비관론이 혼재되어 있다"고 평가했다. 낙관론자들은 현재의 정책 불확실성이 해소될 경우 경기가 다시 활성화될 수 있다는 기대를 나타내는 반면, 비관론자들은 관세 등 연방 정부 정책의 부정적인 파급 효과를 깊이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시장에 대해서는 대부분의 지역 연은이 "정체 상태"라고 진단했다. 다만 업종과 지역에 따라 편차는 크게 나타났다. 리치먼드 연은은 "한 메릴랜드 지역 건설회사는 충분한 일거리가 있어 고용을 늘렸고, 패스트푸드점 역시 매장 확대를 이유로 인력을 충원했으나, 워싱턴DC 인근의 또 다른 패스트푸드점은 지역 경기 불확실성을 이유로 신규 채용을 중단했다"는 상반된 사례를 제시했다. 이번 베이지북의 진단은 최근 발표된 일부 공식 통계와는 다소 온도 차를 보였다. 예를 들어, 4월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는 전년 동기 대비 2.1% 상승하며 연준의 물가 목표치(2%)에 근접했고, 노동시장 역시 여전히 견조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그러나 연준은 공식 지표보다는 베이지북과 같이 현장의 목소리와 경제 주체들의 체감 경험을 더욱 중시하겠다는 입장을 내비치고 있다. 연준 관계자들은 "앞으로 공식 통계상으로도 노동시장과 물가 지표 모두 둔화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현장에서는 이미 그 조짐이 뚜렷하게 감지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가 발표한 5월 서비스업 PMI 역시 49.9를 기록하며, 1년 만에 처음으로 경기 위축(50 미만) 신호를 보냈다. 해당 조사에 참여한 기업들은 투입원가 부담이 계속해서 커지고 있다고 응답했다. 경기 둔화와 물가 상승 압력이 동시에 고조되는 이른바 '스태그플레이션' 위험이 현실화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연준은 "양쪽을 동시에 잡기 어려운 정책적 딜레마에 처했다"는 우려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연방준비제도는 현재 기준금리를 4.25~4.50% 범위로 동결하고 있으며, 트럼프 대통령의 무역정책 등 다양한 정책 변화가 노동시장과 인플레이션에 미칠 영향을 당분간 지켜볼 예정이다. 시장에서는 연준이 최소한 몇 달간은 금리를 추가로 인하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힘을 얻고 있다. 베이지북은 공식 통계보다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반영하는 만큼, 미국 경제의 실질적인 둔화 가능성과 스태그플레이션 리스크를 더욱 부각시키고 있다. 특히, 관세 정책으로 인해 향후 비용과 물가 상승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는 전망은 금의 인플레이션 헤지(위험 회피) 수단으로 금값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연준의 베이지북을 통해 확인된 미국 경제 활동 위축과 향후 물가 상승 압력 확대 전망은 국제 금값에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유럽중앙은행(ECB)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하며, 지난해 6월 이후 여덟 번째 금리 인하를 단행했다. 시장에서 이미 예상했던 수순이었으나, 유럽중앙은행은 향후 추가 인하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정책 방향을 제시하지 않고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유로존 경제가 인플레이션 둔화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미국의 관세 정책 등 글로벌 무역 긴장에 따른 불확실성이 여전하다는 판단에서다. 유럽중앙은행은 통화정책이사회를 열어 예금금리를 기존 연 2.25%에서 2.00%로, 기준금리를 연 2.40%에서 2.15%로 각각 내렸다. 한계대출금리 역시 연 2.65%에서 2.40%로 낮췄다. 유럽중앙은행의 예금금리는 지난해 6월 4.00%에서 1년 사이 8차례에 걸쳐 총 2.00%포인트 내려갔다. 유럽중앙은행의 금리 인하는 2022년 7월 긴축 사이클을 시작한 이후 약 1년 11개월 만의 통화정책 전환(피벗)이다. 유럽중앙은행은 성명에서 "유로존 경제가 인플레이션 둔화와 함께 글로벌 무역 긴장에 따른 불확실성에 직면해 있다"며 금리 인하 배경을 설명했다. 시장의 관심은 이미 상당 부분 가격에 반영된 이번 인하 이후의 금리 경로에 집중됐다. 유럽중앙은행은 이날 수정된 경제 전망에서 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대폭 하향 조정했다. 올해 유로존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는 기존 2.3%에서 2.0%로, 내년 전망치는 1.9%에서 1.6%로 각각 낮췄다. 인플레이션은 2027년에 목표치인 2.0%에 다시 도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0.9%를 유지했고, 내년 전망치는 기존 1.2%에서 1.1%로 소폭 낮췄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 총재는 "특정 금리 경로를 미리 약속하지 않는다"며 "앞으로는 회의마다 입수되는 데이터를 토대로 결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9개월간 금리를 동결한 후 통화정책을 완화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했다"면서도, 물가가 다시 상승할 가능성에 대한 경계심을 드러내며 "필요한 기간 동안 정책금리를 충분히 제한적인 수준으로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로존 20개국의 5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9%로, 에너지 가격 하락과 서비스 비용 감소의 영향으로 전월(2.2%)보다 낮아지며 유럽중앙은행의 목표치(2%)를 하회했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인플레이션 역시 2.3%로 둔화됐다. 유럽중앙은행은 1분기 유로존 경제 실적이 예상보다 양호했지만, 연말까지 성장세는 "약화될 수 있다"고 경계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추진 중인 대EU 관세 강화 등 무역정책 불확실성이 수출과 기업 투자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반면, 방위 및 인프라 투자 확대로 중장기적으로는 성장세가 뒷받침될 것이라는 전망도 내놨다.

경제학자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일시적으로 유럽 경기를 끌어올렸지만(미국의 선제적 수입 증가로), 동시에 인플레이션을 빠르게 낮추는 효과도 가져왔다"고 분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유럽중앙은행이 금리를 빠르게 인하하는데, 파월 의장도 금리 인하 속도를 높여야 한다"며 연준을 압박하고 있다. 연준은 지난해 기준금리를 1%포인트 인하한 뒤, 올해 들어서는 동결 기조를 이어가며 미국 내 관세 정책의 물가 영향 등을 주시하고 있다. 일부 경제학자들은 유럽중앙은행이 7월에는 추가 인하 없이 금리를 동결하고, 연말까지 한 차례 정도 추가 인하에 나설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유럽중앙은행의 금리 인하는 글로벌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를 반영하는 동시에, 다른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정책 변화 가능성을 시사하며 금에는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라가르드 총재가 향후 금리 경로를 약속하지 않고 데이터 기반 결정을 강조한 점은 정책 불확실성을 유지시켜 금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평가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추진한 관세 정책이 무역 분쟁을 일으키면 국제 경제 전반에 불안정한 분위기가 확산될 전망이다. 경제학자들은 투자자들이 국제 경제의 불확실성 속에 안정적인 투자처에 대한 선호도가 상승하면서 안전자산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앞으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무역 분쟁으로 확대될 가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금을 매입할 때는 금값이 하락한 시점을 노려 살 때를 잡고, 금값이 오른 뒤에 팔 때를 잘 선택하여 시세 차익을 노리는 것이 시세 차익을 얻는 방법이다. 금시세의 변동 요인을 잘 분석하고 매도와 매입의 타이밍을 신중하게 잡아야 하며, 분석한 정보로 금값의 팔 때와 살 때의 가격 차이를 최대한 활용하여 수익을 극대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달러화의 강세와 약세는 투자자들의 금 수요를 크게 변화시킬 수 있다.  달러 가치가 약세일 때는 금가격이 상승하는 경향이 있으며, 반대로 달러가 강세를 보일 때는 금가격이 하락할 수 있다. 또한, 글로벌 중앙은행들이 금을 매입하는 행위는 가격을 끌어올리는 중요한 요인 중 하나이다. 중앙은행들은 자국 통화의 가치를 보호하고 경제적 안정성을 유지하기 위해 금을 추가로 매입하기도 한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의 내용도 시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금리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금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 또한, 전쟁과 같은 지정학적 위험은 글로벌 안정성에 대한 우려를 증가시켜 금을 비롯한 안전 자산에 대한 수요를 높인다. 전쟁과 같은 지정학적 불안은 투자자들이 더 안전한 자산을 찾게 만들어 금시세를 상승시킬 수 있다. 이런 요인들은 모두 금시세에 변동성을 주는 주요 원인으로 작용한다. 

주식 시장의 변동성 또한 금값에 영향을 줄 수 있으며, 주식 시장이 불안정할 때 많은 투자자들이 보다 안정적인 자산으로 자금을 이동시키기 때문에, 이러한 상황에서는 금값이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 반대로, 주식 시장이 강세를 보이고 경제적 신뢰감이 높아질 때는 금시세가 하락할 수 있다. 금시세는 다양한 경제적 및 지정학적 요인에 의해 그 가치가 결정되는 만큼 다양한 정보가 필요한 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