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새 일일드라마 ‘태양을 삼킨 여자’가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릴 하이라이트 영상을 전격 공개하며, 오늘(5일) 저녁 7시 10분에는 본 방송에 앞서 드라마의 매력을 미리 엿볼 수 있는 ‘스페셜 미리보기’ 방송을 확정 지었다.
MBC 새 일일드라마 ‘태양을 삼킨 여자’는 피해자가 가해자로 둔갑한 세상에서 하나뿐인 딸의 이름으로 재벌가에 맞선 한 여자의 처절한 복수극을 그린 작품이다.
먼저 이번 하이라이트 영상은 국제고 진학을 앞둔 딸 백미소(이루다 분)를 자랑스럽게 바라보는 엄마 설희의 진한 모성애와 함께 시작된다. “세상에서 미소 엄마가 제일 듣기 좋더라”는 설희의 따뜻한 말과 엄마를 향해 사랑의 하트를 보내는 미소의 천진한 모습은 훈훈함을 선사한다. 하지만 ‘우리의 행복했던 일상이 한순간에 무너져버렸다’는 비극적인 카피문구와 함께 민세리(박서연 분)에게 괴롭힘을 당하는 미소의 모습이 등장하면서 분위기는 급반전 된다.
수술실 앞에서 애타게 딸을 기다리는 설희의 절박한 표정은 이들 모녀에게 닥친 심상치 않은 사건을 암시하며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엄마가 꼭 찾아서 벌 줄 거야. 잘못한 사람은 벌 받는 게 세상 이치야. 그게 누구든”이라고 굳게 다짐하는 설희와 병상에 누워있는 미소의 모습은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반면, 고난과 역경에 직면에 설희 모녀와는 정반대의 상황에서 민강 유통의 차세대 리더로 주목받는 민경채(윤아정 분)의 화려한 등장은 극명한 대조를 이루며 긴장감을 더한다. 문제를 일으킨 세리 때문에 민회장(전노민 분)의 강한 압박을 받게 된 경채, 그리고 이런 상황을 기회로 삼아 접근하는 김선재(오창석 분)의 “저를 어디까지 믿으세요”라는 의미심장한 질문은 복잡하게 얽힌 인물 관계와 숨겨진 속내를 엿보게 한다.
여기에 25년 전 부모의 죽음에 얽힌 진실을 파헤치려는 문태경(서하준 분)의 등장은 또 다른 긴장의 축을 형성한다. 자신의 진짜 목적을 숨긴 채 민강 유통 신사업 총괄 책임자로 새롭게 부임한 태경과 딸을 위한 복수를 결심한 설희는 동일한 목표로 운명적인 인연을 이어가게 되면서 흥미진진한 관계를 예고한다.
특히 영상 말미에는 각 인물들의 얽히고설킨 서사와 박진감 넘치는 카체이싱 장면까지 스피디한 전개와 함께 등장하면서 평일 저녁 안방극장을 사로잡을 일일드라마의 탄생을 알린다. 무엇보다 엔딩에서는 복수를 다짐하며 뜨거운 눈물을 흘리는 설희의 모습과 ‘이제 너희 차례야’라는 카피가 교차되면서 권선징악의 메시지를 전달할 드라마의 통쾌한 카타르시스를 예고하며 기대감을 극대화 한다.
이와 같이 ‘태양을 삼킨 여자’를 기다리는 예비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과 기대에 힘입어 본방송에 앞서 드라마의 매력을 미리 확인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마련되었다. 예측불허의 스토리와 각양각색 캐릭터들의 케미스트리, 그리고 시청자들이 놓쳐서는 안 될 하이라이트 장면들을 한 번에 만나볼 수 있는 ‘태양을 삼킨 여자’ 스페셜 미리보기가 오늘(5일) 저녁 7시 10분에 특별 편성된다. 본격적인 드라마 시작 전 작품의 진면목을 확인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MBC 새 일일드라마 ‘태양을 삼킨 여자’는 ‘친절한 선주씨’ 후속으로 오는 6월 9일(월)에 첫 방송된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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