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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수업’ 이다해♥세븐 결혼 2주년

-이다해 母, “세븐은 남편 같은 사위...매번 으쓱해져” 남다른 사위 사랑!
-장우혁, 손성윤 맞이 집 청소? 천명훈-김종민 불러서 집 단장!
-천명훈, ‘썸녀’ 첫 고백! “여사친으로 지내온 그녀, 아직 내 마음 몰라”
박지혜 기자
2025-06-05 07: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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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수업’ 이다해♥세븐 결혼 2주년 (사진: 채널A)

‘신랑수업’ 이다해가 세븐과 ‘결혼 2주년’ 이벤트를 주고받는 훈훈한 모습으로 신랑즈’의 귀감이 됐다.

4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 166회에서는 ‘해븐 부부’가 ‘연애 10주년-결혼 2주년’을 맞아 서로를 위해 서프라이즈 이벤트를 선물하는 현장이 펼쳐졌다. 또한 ‘신랑즈’ 장우혁은 ‘절친’ 천명훈, 김종민과 함께 손성윤의 방문을 대비해 대대적인 집 단장을 하는 모습으로 유쾌한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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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해는 남편을 위한 ‘내조의 데이’를 선포했다. 그는 양손 무겁게 헬스장을 찾았는데, 이곳은 세븐이 장모에게 회원권을 끊어준 헬스장이었다. 이날도 세븐은 장모가 PT를 받는 모습을 옆에서 지켜보면서 살갑게 챙겼다. 장모의 담당 트레이너는 “사위와 장모가 헬스장에 같이 다니는 건 처음 봤다. 평소 사위 자랑을 엄청나게 하신다”고 귀띔했다. 

이에 장모는 “(세븐은) 남편 같은 사위다. 내가 친구들 만나서 점심 먹으러 간다고 하면 내 계좌에 용돈을 넣어준다. 그래서 매번 으쓱해진다”고 사위 미담을 방출했다. 때마침 이다해가 도착해 두 사람에게 건강 음료와 영양제를 건넸다. 이때도 장모는 “헬스장 사람들이 날 세븐의 장모가 아니라 친엄마로 알았다더라. 우리가 라커룸도 같이 쓰잖아~”라며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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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수업’ 이다해♥세븐 결혼 2주년 (사진: 채널A)

이다해는 다정한 ‘장서지간’을 흐뭇하게 바라봤으며, 운동 후 세븐을 직접 차에 태워 뮤지컬 공연장까지 데려다 줬다. 이동하는 차 안에서 이다해는 “내가 내일부터 보름 정도 (중국 상하이로) 장기 출정을 가니까 오늘은 자기를 더 챙겨주고 싶었다”고 달달하게 말했다. 잠시 후, 공연장에 도착하자 이다해는 ‘다~해 드림표 커피차’ 세팅을 했다. 또한 세븐과 뮤지컬 동료들이 방문하자 손수 음료를 대접하는가 하면 ‘럭키 드로우’ 이벤트도 진행해 분위기를 띄웠다. 

이후, 공연까지 집중 관람한 이다해는 남편이 이끄는 곳으로 식사를 하러 갔다. 세븐은 한 식당 앞에 멈춰서더니, “여기가 오늘 갈 곳인데 혹시 생각나?”라고 물었다. 이다해가 “처음 온 것 같은데?”라고 하자 세븐은 “10년 전, 우리가 ‘썸’을 탈 때 지인들과 왔던 김밥집이다. 업종이 바뀌긴 했지만 자리는 아직 그대로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때 여기서 내가 첫 뽀뽀했던 거 기억 나냐? 그날이 생각나서 이 장소에 와보고 싶었다“고 스윗하게 말했다. 

달달한 분위기 속, 세븐은 식당 테이블 위에 있는 태블릿을 재생시켰다. 그러자, ‘연인으로서 우리의 10년-부부로서 우리의 2년’이라는 문구와 함께 두 사람의 10년 연애사가 담긴 영상이 나왔다. 이다해는 “눈물 나려고 한다”며 감동 받았고, 두 사람은 그 시절처럼 분식을 시켜 먹었다. 그러던 중 이다해는 “그때 왜 갑자기 뽀뽀했던 거야?”라고 물었다. 세븐은 “옆에 앉아있는 자기를 봤는데, 순간 너무 예쁜 거다. 그래서 그냥 ‘쪽’ 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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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해는 “사실 기분이 좋았다. 남자다웠다”며 12년 전 쓴 ‘배우자 기도문’을 꺼내 세븐에게 보여줬다. 이다해는 “(세븐과) 사귀고 나서 생각해보니까 기도문이 다 맞아떨어졌다. 나와 말이 잘 통하고 밝은 사람, 오로지 나만 사랑해주는 남자를 만나고 싶다고 썼는데, 그게 딱 세븐이었다”며 웃었다. 이어 이다해는 “어떤 힘든 상황에서도 날 포기하지 않는, 남자다운 사람을 원한다는 기도문 문구가 가장 절실했는데, 날 포기하지 않고 남자답게 이 관계를 이끌어줘서 고마워”라고 진심을 전하며 결혼 2주년을 행복하게 마무리했다.

사랑 가득한 ‘해븐 부부’의 이벤트가 끝나자, 이번엔 ‘손성윤 맞이’(?) 집 청소에 나선 장우혁의 하루가 공개됐다. 이날 장우혁은 아침부터 집 청소는 물론 브런치까지 준비하며 바삐 움직였다. 이에 ‘스튜디오 멘토군단’은 “(손성윤이) 집으로 오나?”라며 기대했지만, ‘절친’ 천명훈과 김종민이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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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은 식물원 같은 장우혁의 집을 보며 놀라워했고, 김종민은 사진으로 찍어 아내에게 전송하는 등 실시간동선 보고(?)를 했다. 세 사람은 브런치를 먹으며 손성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는데, 아예 장우혁은 손성윤에게 영상 통화를 걸었다. 전화를 받은 손성윤은 김종민이 “우혁이 형, 어떠시냐?”고 묻자 당황하면서도 “좋으신 분 같다”고 답했다. 이에 김종민은 “(장우혁이) 조심성이 많다. 천천히 가는 스타일이라 혹시나 ‘내게 관심이 없나?’ 이런 생각은 안 하셔도 된다”고 ‘장우혁 사용 설명서’를 친절하게 알려줬다.

화기애애하게 통화를 마친 김종민은 “아직 서로 벽이 있는 것 같다. 애칭을 쓰면 더 가까워질 수 있지 않을까?”라며 ‘윤윤’이란 애칭을 추천했다. 장우혁은 “데이트 코스를 추천해달라”고 말했고, 천명훈은 “팔당에 가서 자전거 타고 닭발을 먹어라”고 자신의 로망을 밝혔다. 이때 두 사람은 “혹시 누군가가 있어?”라며 급 추궁했는데, 천명훈은 미소를 짓더니 마음에 둔 여성의 사진을 보여줬다. 그는 “10년간 ‘여사친’으로 지내다가, 어느 날 그분이 내 마음에 들어왔다”고 고백했다. “그 분도 네 마음을 아시냐?”라는 질문에는 “아직 모르신다”고 해 두 사람을 한숨짓게 했다.

간단한 브런치 타임 후, 장우혁은 이들을 옥상으로 데려갔다. 그는 “짜장면 살 테니까, 정원 잡초 좀 정리해 달라”고 부탁했다. ‘교장’ 이승철은 “손성윤이 오기 전에 정리하나 보다”고 예리하게 짚었다. 김종민은 “여기서 ‘윤윤’ 님과 데이트 하는 거 나쁘지 않다. 정원 손질하는 사진을 (손성윤에게) 보내라”고 조언했다. 열심히 정원 손질을 마친 이들은 짜장면을 맛있게 먹었다. 그러던 중 김종민은 “결혼할 사람과 같이 끼니를 먹잖아? 그러면 미래가 그려지면서 더 행복하고 소중한 느낌이 든다”며 ‘결혼 전도사’다운 발언을 해 장우혁에게 깊은 깨달음을 안겼다.

대한민국 대표 워너비 신랑감들이 신랑 수업을 통해 멋진 남자, 좋은 어른으로 성장해 나가는 채널A ‘신랑수업’은 매주 수요일 밤 9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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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수업’ 이다해♥세븐 결혼 2주년 (사진: 채널A)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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