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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착맨, 구독자 반발에 채널 부분 유료화 취소

이현승 기자
2025-06-04 09:3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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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착맨, 구독자 반발에 채널 부분 유료화 취소(출처: 침착맨 유튜브 채널)


웹툰 작가 출신 유튜버 침착맨이 다시보기 채널의 유료화를 예고했다가 팬들의 반발에 취소했다.

침착맨은 지난 5월 31일 팬사이트 침하하 등에 콘텐츠 다시보기 채널 ‘침착맨 원본 박물관’ 유료화 계획을 공개했다.

침착맨은 자신의 다시 보기 채널 ‘침착맨 원본 박물관’은 월 3,000원 유료 구독자들에게 선공개되며, 일주일 후 해당 콘텐츠가 무료로 공개될 예정이라 밝혔다. 침착맨은 유료화 이유에 대해 “다시보기 영상 전용 채널의 부재로 편집 영상과 원본 영상이 혼재되는 것이 난잡해지고, 편집 영상이 나오기 전에 내용이 소비되는 점, 라이브 특성상 잔실수가 많아 상시 열어두기 부담스럽다”라고 전했다.

이어 “본 채널에 힘을 주려면 생방송 원본 영상의 템포를 본 채널에 맞춰야겠다고 생각했다. (현재는 생방송이 방송 끝나자마자 원본이 공개되어서 1~2주 정도 먼저 노출되어 있음). 하지만 문제는 너무 오랫동안 생방송 다시보기를 무료 공개를 해두어서 시청을 막게 되면 회원님들의 불만이 있을 수 있겠다 싶었다”라고 덧붙였다.

해당 공지 이후 일부 구독자들은 거세게 반발했다. 이에 침착맨은 추가 게시물을 통해 “모든 영상이 다 유료화 되는 것도 아니다. 일주일에 3~4번 방송하니까 멤버쉽 안 한다고 해도 막혀 있는 영상은 실질적으로 3~4개 정도일 건데 너무 호들갑 떠는 사람이 많은 듯”이라고 해명했다.

그럼에도 반발이 끊이지 않자 결국 침착맨은 다시보기 콘텐츠를 중단하고, 생방송 일주일 뒤 무료 공개하겠다고 방침을 정했다.

이현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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