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 2TV 주말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한 가운데 엄지원과 안재욱이 순간 최고 시청률 24.2%의 주인공이 됐다.
지난 36회에서는 마광숙(엄지원)이 한동석(안재욱)과 연애한다는 사실을 시동생들이 알게 되면서 ‘독수리술도가’에 대파란이 불어닥치는 모습이 담겨 안방극장을 뒤흔들었다.
극 중 마광숙은 시동생들에게 한동석과의 관계에 대해 밝히려고 했지만 갑작스럽게 독수리술도가로 돌아온 오천수(최대철)의 전부인 강소연(한수연)으로 인해 차마 말하지 못했다.
한동석은 어머니 공주실(박준금)에게 먼저 알리자고 제안했고, 이에 마광숙과 한동석, 공주실이 저녁 식사를 함께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그러나 공주실의 전화 통화를 엿들은 강소연이 오씨 형제들에게 마광숙과 한동석의 연애 사실을 폭로하면서 형제들을 충격에 휩싸이게 했다.
오흥수(김동완)는 마광숙을 향해 “장수형 잘못된 지 얼마나 됐다고 벌써 남자 친구가 생깁니까?”라며 몰아붙였고, 눈물을 흘리던 마광숙은 “정말 미안해요”라면서 뛰쳐나갔다. 마광숙은 핸드폰을 가져다주러 온 한동석과 마주치자, “도련님들이 다 알게 됐어요”라고 오열했고, 한동석은 마광숙의 손을 꼭 잡은 채 시동생들 앞에 결연하게 나서서 마광숙을 지켰다.
한편 KBS 2TV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8시에 방송된다.
송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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