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를 감동시킨 한국 창작 뮤지컬의 자부심, 뮤지컬 ‘마리 퀴리’가 네 번째 시즌을 맞아 역대급 라인업으로 돌아왔다.
앞서 공개된 글로벌 포스터로 국내 귀환을 알린 뮤지컬 ‘마리 퀴리’에 관객들의 관심이 쏠린 가운데 작품의 역사를 함께한 배우들과 신선한 기대감을 불어넣는 뉴캐스트들이 참여를 알려 본 공연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된다.
캐릭터 포스터에는 극 중 인물의 서사를 그대로 담아낸 배우들의 모습이 담겨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2018년 트라이아웃 공연부터 역대급 무대를 선보여온 김소향은 단 한 장의 사진만으로 ‘마리 스클로도프스카 퀴리’의 정체성을 오롯이 표현했으며, 박혜나와 김려원은 새로운 캐스트임에도 편견과 역경에 맞선 인간 마리 퀴리의 입체적인 면모를 그려내 작품에 대한 기대를 더한다.
뮤지컬 ‘마리 퀴리’는 여성이자 이민자로서 겪어야 했던 고난 속에서도 빛나는 업적을 이뤄낸 과학자 마리 퀴리(1867~1934)의 실제 삶에 상상력을 더한 작품이다.
이 작품은 신비로운 초록빛을 내뿜는 방사성 원소 라듐을 발견해 여성 최초로 노벨상을 수상한 마리 퀴리와, 그 라듐을 이용해 야광 시계를 만드는 공장에서 일하다 비극적인 죽음을 맞은 여성 직공 ‘라듐 걸스’를 가상의 무대 위에서 마주하게 한다. 자신의 위대한 연구가 초래한 비극과 마주하며 고뇌하고 결단하는 마리 퀴리의 모습은 관객에게 뜨거운 전율과 깊은 울림을 선사한다.
폭발적인 가창력과 흡인력 있는 연기력을 바탕으로 관객들을 압도하는 박혜나가 새로운 ‘마리 퀴리’로 낙점됐다. 뮤지컬 ‘위키드’, ‘드림걸즈’, ‘데스노트’, ‘프랑켄슈타인’ 등 다양한 무대는 물론, 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 ‘겨울왕국2’의 엘사, 뮤지컬 영화 ‘위키드’의 엘파바 역 한국어 노래 더빙을 맡아 활약한 박혜나는 인물의 열정과 인간적인 면모를 입체적으로 표현해 내며 박혜나표 ‘마리 퀴리’를 탄생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뮤지컬 '보이스 오브 햄릿', '라흐 헤스트', '스윙 데이즈_암호명A', '리지' 등 다채로운 인물을 선보이며 종횡무진하고 있는 김려원이 ‘마리 퀴리’로 처음 관객들을 만난다. 탄탄한 연기력과 정교한 표현력으로 사랑받는 김려원은 특유의 따뜻함과 진정성으로 ‘마리 퀴리’의 내면을 깊숙이 파고들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또한 새로운 시즌을 맞아 ‘피에르 퀴리’와 ‘루벤 뒤퐁’ 역에 새로운 얼굴들이 찾아왔다. 두 역할의 배우들 전원이 이번 시즌에 처음 합류해 신선한 시너지를 예고하고 있다.
감미로운 목소리와 밀도 높은 연기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은 테이가 새로운 ‘피에르 퀴리’로 낙점됐다. 다방면에서 활약을 펼치며 뮤지컬 배우로서도 입지를 굳힌 테이가 지적이면서도 따뜻한 매력으로 진정성 있게 그려낼 ‘피에르 퀴리’에 귀추가 주목된다.
뮤지컬 ‘레미제라블’, ‘4월은 너의 거짓말’, ‘시라노’ 등에 출연하며 탄탄한 실력으로 관객들의 사랑을 받은 차윤해가 ‘피에르 퀴리’로 분한다. 부드러운 카리스마와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무대 위 존재감을 빛낼 차윤해의 활약에 관심이 모아진다.
라듐시계 공장 ‘언다크’ 대표이자 마리의 연구를 지원하는 기업가 ‘루벤 뒤퐁’ 역에는 박시원, 강태을이 출연을 확정했다.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웃는 남자’ 등에서 묵직한 존재감과 뛰어난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준 박시원이 ‘루벤 뒤퐁’으로 변신한다.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와 압도적인 가창력으로 좌중을 압도하는 박시원은 ‘루벤 뒤퐁’ 역을 통해 또 한 번 새로운 매력을 발산할 것이다.
뮤지컬 ‘엘리자벳’, ‘몬테크리스토’, ‘뜨거운 바다’ 등 다수의 작품에서 안정적인 연기력을 펼친 강태을이 ‘루벤 뒤퐁’ 역으로 합류했다. 깊이 있는 감정 연기와 강렬한 카리스마를 가진 강태을은 ‘루벤 뒤퐁’을 한층 더 정밀하게 그려내며 몰입도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
네 번째 시즌에서 최고의 배우들과 함께 돌아온 뮤지컬 ‘마리 퀴리’는 더욱 짙어진 감성과 묵직한 감동으로 관객들을 만날 계획이다. 특히 이번 공연은 7인조 라이브 밴드와 함께 더욱 풍성한 사운드를 선사할 것을 예고해 기대감을 높인다.
한편, 뮤지컬 ‘마리 퀴리’는 오는 7월 25일부터 서울 강남구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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