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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솔로 영숙♥영수 현커

박지혜 기자
2025-07-15 23:07:35
나는솔로 영숙♥영수 현커 (사진: 나는솔로 26기 영숙, 영수 SNS)

ENA·SBS PLUS 리얼 연애 예능 ‘나는 솔로’ 26기에 출연했던 영숙과 영수가 현실 커플임을 사실상 인정하며 팬들의 뜨거운 축하를 받고 있다.

지난 14일 영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학교 앞에 이렇게나 가볼 만한 곳이 많았구나… 캠핑의자라 자세가 구부정한 것만 빼면..ㅎㅎㅎ 11년 만에 이제야 학교 앞 탐방 시작”이라는 글과 함께 부산대학교 앞 카페에서 찍은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커피와 디저트를 즐기며 은은한 미소를 짓고 있는 영수의 모습이 담겨 있어 일상 속 행복한 순간을 엿보게 했다.

이 게시물에 영숙은 “부산대 맛집 도장깨기~”라는 댓글을 남겼고, 영수는 “한참 걸리겠는데..ㅎㅎ”라고 답글을 달며 훈훈한 대화를 이어갔다.

팬들은 두 사람의 자연스러운 소통을 보며 “영숙님과의 데이트현장?”, “좋은 소식 있으신거군요”, “두 분 너무너무 보기 좋아요” 등의 댓글을 남기며 관계를 추측했다. 이에 영숙과 영수는 해당 댓글들에 ‘좋아요’를 눌러 사실상 교제 사실을 인정했다.

영숙 역시 자신의 SNS에 “부산대 앞 나들이 - Thanks to YS”라는 글과 함께 같은 장소에서 찍은 사진을 게시해 시간차 럽스타그램으로 현실 커플임을 간접 인증했다.

같은 기수에 출연했던 영철과 상철도 댓글을 통해 두 사람의 관계를 응원했다. 상철은 “영수숙. 근데 영숙이 왜 이렇게 예뻐졌냐?“라는 댓글을 남겼고, 영숙은 “그 분이 사진도 잘 찍더라”라며 영수가 찍은 사진임을 암시했다.

이에 상철이 “못하는 게 뭐냐”라고 묻자 영수가 직접 등장해 “추위 참기, 톱질 등등…“이라며 댓글 속 주인공이 자신임을 인정하는 유쾌한 대화를 펼쳤다.

두 사람은 방송 당시 각각 교수라는 이력을 공개해 ‘지성 커플’로 주목받았다. 팬들은 이번 데이트 인증에 “교수님 커플이라니”, “버진로드까지 같이 걸으시길”, “최고의 커플”이라며 뜨거운 반응을 보내고 있다.

영숙과 영수는 과거 소개팅으로 처음 만난 인연이 있으며, 방송을 통해 약 5년 만에 재회해 화제를 모았다. 프로그램 속에서 핑크빛 기류를 이어갔지만 아쉽게 최종 커플로는 이어지지 못했다.

특히 최종화 기념 비하인드 라이브 방송에서 영숙은 “방송 이후 영수님과 자연스럽게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으나, 지금은 친구로 사이좋게 지내고 있다”고 밝혀 당시 시청자들의 아쉬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그러나 이후 뜻밖의 현실 커플 인증 소식이 전해지며 시청자들은 “사진 찍어주는 사람의 애정이 담겨있다”, “두 사람 즐거운 시간 보내기를 바란다”, “점점 좋은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며 더욱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방송 당시 영수는 “나가서 영숙 님을 더 만나보고 싶은 생각이 있다”라면서도 최종 선택 의향에 대해서는 끝내 답하지 않아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던 만큼, 이번 현실 커플 소식은 팬들에게 더욱 특별한 의미로 다가오고 있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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