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이도현이 전역하자마자 수상 축포를 터뜨렸다.
특히, '디렉터스 컷 어워즈'는 DGK(한국영화감독조합)의 감독들이 투표를 통해 직접 후보와 수상자를 선정하고, 영화감독들이 주최가 돼 한 해의 영화를 결산하는 시상식인 만큼 더욱 의미가 깊다.
이도현은 스크린 데뷔작인 '파묘'로 1191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단숨에 '천만 배우'로 등극했다. 첫 작품에서 연기력과 대중성을 모두 갖춘 배우로 우뚝 선 이도현은 지난해 군 복무 중 '제60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영화부문 남자 신인 연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영화 '파묘'는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은 오컬트 미스터리 영화. 극 중 이도현은 경문을 외는 무당 봉길 역으로 분해 장르적 도전과 파격적인 이미지 변신은 물론, 이를 뒷받침하는 연기력으로 스크린을 휘어잡았다.
송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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