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킨디 서밋, 아시아 음악산업 이끌 전문가 연사진 공개

이다미 기자
2025-05-21 10:52:04
킨디 서밋, 아시아 음악산업 이끌 전문가 연사진 공개 (제공: 음레협)

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LIAK, 이하 음레협)는 오는 6월 19일부터 20일까지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개최되는 국제 컨퍼런스 '킨디 서밋(KINDIE Summit)'의 주요 연사와 패널을 공개했다.

이번 행사는 '2025 MyK FESTA'와 연계한 글로벌 컨퍼런스로, 아시아 음악 산업의 현재를 진단하고 미래를 위한 실질적인 전략을 제시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첫날인 19일(목) 세션은 '아시아 음악 네트워크: 지속 가능한 협력과 확장의 방향성'을 주제로 열린다. 노건식 사단법인 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 부회장이 모더레이터로 참여하며, Han Xiao(중국, XAA Entertainment Group CEO), Keith Tan(싱가포르, Slate Entertainment 설립자 겸 대표), MiMi Shimada(일본, IMCJ 글로벌 마케팅 이사), Shogo Komiyama(일본, Japonicus 설립자), Wei-Ning Hung(대만, 9 KICK Agency 설립자) 등 아시아 음악산업의 주요 인사들이 패널로 함께한다. 각국의 독립음악 시장 현황과 협력 사례를 공유하며, 글로벌 확장 전략을 논의한다.

20일(금)에는 '디지털 시대의 음악 유통과 마케팅: 글로벌 플랫폼 전략'을 주제로 두 번째 세션이 진행된다. 곽영호 한터글로벌 대표가 모더레이터로서 K-POP 빅데이터 및 AI 기술 활용 사례를 소개한다. 패널로는 김아론(시드엑스 대표), 서희(YG플러스 플랫폼데이터팀 리더), 장서현(NHN벅스 IP제작팀 팀장), 차상수(플럭서스 전략사업본부 본부장) 등이 참여해 디지털 음원 유통, 데이터 기반 음악 마케팅, IP 가치 향상 전략을 다룰 예정이다.

KINDIE Summit 기간 동안 행사장 일대에서는 닷뮤직(.MUSIC) 소개와 더불어 음악 제작사 및 유통 기업이 참여하는 전시 부스도 함께 운영된다. 국내 주요 레이블과 온·오프라인 음악 유통 업체가 참여해 실물 음반부터 디지털 배급 및 글로벌 마케팅 전략까지 폭넓은 정보를 제공한다.

음레협 관계자는 "KINDIE Summit은 아시아 독립음악의 협력 네트워크 구축과 글로벌 전략 모색을 위한 실무형 컨퍼런스로, 참석자들에게 글로벌 시장 경쟁력 향상을 위한 인사이트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KINDIE Summit은 한국 대중음악의 산업적 가능성을 제시하고, 글로벌 무대에서 지속 가능한 유통 생태계를 논의하며 K-컬쳐의 다양한 음악 콘텐츠 기반을 확장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관하는 ‘킨디라운지(KINDIE Lounge)’는 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가 운영하는 인디 음악 유통·홍보 지원 플랫폼으로, 변화하는 음악 산업 환경에 대응하여 국내 인디펜던트 뮤지션들의 인터뷰와 공연 콘텐츠를 담은 ‘킨디매거진’, ‘채널킨디’, ‘킨디 고’ 등 다양한 홍보 채널을 통해 인디 음악 생태계의 확산과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이다미 기자
bnt뉴스 연예팀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