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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AI ‘카나나’ CBT 시작

전종헌 기자
2025-05-08 16:4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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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AI ‘카나나’ CBT 시작

카카오가 인공지능(AI) 기반 신규 서비스인 '카나나(Kanana)'의 정식 출시를 앞두고 오는 8일부터 클로즈 베타 테스트(CBT)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카나나는 개인 및 그룹 간의 소통을 돕는 'AI 메이트' 서비스로, 일상에서의 자연스러운 AI 활용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클로즈 베타 테스트는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카나나 앱을 내려받은 이용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가입 순서대로 선착순으로 참여 가능하다. CBT 기간 동안 카카오는 약 3주마다 정기적인 서비스 업데이트와 이용자 피드백 반영을 통해 완성도를 높이고, 일정 수준에 도달한 이후 정식 버전을 출시할 계획이다.

카나나는 기존 AI 서비스와는 달리 개인 대화뿐 아니라 그룹방에서도 맥락을 이해한 답변과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개인 메이트 '나나'는 이용자의 성향과 취향, 개인 정보를 기억해 더욱 개인화된 소통이 가능하도록 돕는다. 그룹 메이트 '카나'는 그룹 내에서 오가는 다양한 대화를 분석하고 주요 내용을 요약하거나, 일정과 장소 관리 등 실질적인 편의를 제공하는 역할을 맡는다.

동호회나 모임에서 대화 중 나온 일정에 대해 자동으로 일정을 등록하고, 필요한 시점에 다시 알림을 주는 등 이용자의 생활을 적극 지원한다. 그룹방 내에서 '귓속말 모드'를 통해 개인 메이트인 나나와 개별적으로 대화를 나누며, 놓친 정보나 그룹 대화의 추가 정보를 얻는 것도 가능하다.

카나나의 또 다른 강점은 이용자가 AI 메이트의 성격과 말투를 직접 설정할 수 있다는 점이다. '친구 같은', '전문가 같은', '분위기 메이커', '사춘기 같은' 등 미리 설정된 다양한 옵션 중 선택하거나, 원하는 스타일을 자유롭게 입력하여 개인 맞춤형 AI 메이트를 만들 수 있다. 이용자와 AI 메이트 간 소통이 많아질수록 카나나는 이용자를 더 깊이 이해해 더욱 개인화된 소통을 제공하게 된다.

카카오는 최근 글로벌 AI 기업인 오픈AI와 전략적 협력을 체결하며, 카나나 서비스의 고도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카나나 서비스에 카카오 자체 AI 언어 모델뿐 아니라 오픈AI가 제공하는 최신 AI 기술을 함께 적용하여 더욱 완성도 높은 서비스로 만들어 갈 방침이다.

카카오는 올해 카나나 서비스 외에도 쇼핑, 로컬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 메이트 서비스를 선보이며, 일상에서 AI 활용 경험 확대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